"토핑 요거트 당류, 일반 요거트의 2∼3배…포화지방도 주의"

소비자원, 16개 제품 시험…안전성 항목은 모두 기준 적합

한국소비자원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초콜릿이나 그래놀라 등을 넣은 토핑 요거트의 당류 함량이 일반 플레인 요거트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 포화지방과 열량 차이도 커 구매할 때 영양성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3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토핑 요거트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 1개당 당류 함량은 13∼21g으로 조사됐다. 100g당 당류는 9∼15g으로 일반 플레인 요거트(4.5g)의 약 2∼3배 수준이었다.

제품별로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의 '비요뜨 베리콩포트'가 21g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우유의 '마이픽 꺾어먹는 요거트 플레인 ft. 쿠키링'과 요즘의 '플레인 그릭요거트 with 블루베리 콩포트'가 각각 13g으로 가장 적었다.

포화지방 함량은 제품 1개당 1.5∼8.5g으로 차이가 컸다. 요즘의 '플레인 그릭요거트 with 블루베리 콩포트'가 8.5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7%에 달했다. 반면 비요뜨 베리콩포트는 1.5g이었다.

열량은 140∼273㎉로 조사됐다. '플레인 그릭요거트 with 블루베리 콩포트'가 273㎉로 가장 높았고, '마이픽 꺾어먹는 요거트 플레인 ft. 쿠키링'과 빙그레 '요플레 토핑 다크초코','빅초코볼 요거트'가 각각 140㎉로 낮았다.

소비자원이 16개 제품의 유산균 수를 조사한 결과 모두 관련 기준인 발효유 1천만 CFU, 농후발효유 1억 CFU를 웃돌아 적합했다.

대장균군과 살모넬라 등 미생물 5종과 납·카드뮴, 곰팡이독소 검사에서도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고 이물도 확인되지 않았다.

제품별 가격은 978∼4천900원으로 최대 5배 차이가 났다. 일반 요거트는 100g당 752∼1천271원, 그릭 요거트는 1천57∼3천769원이었다.

소비자원은 토핑 요거트의 포화지방과 당류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영양성분을 확인하고 섭취량을 조절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 판매 페이지의 원재료명·영양성분 등의 표시 정보가 실제 제품과 달랐던 7개 제품은 업체 권고를 통해 개선을 완료했다.

"토핑 요거트 당류, 일반 요거트의 2∼3배…포화지방도 주의" [http://yna.kr/AKR20261102132900030]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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