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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마이크론 21%·중국 CXMT 9%
"4분기 HBM4 공급 시작되면 CXMT 점유율 축소될 것"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올해 3분기 전 세계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과의 격차를 벌렸다.
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기준 D램 시장에서 3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삼성 점유율은 지난 2분기 39%에서 소폭 하락했다.
SK하이닉스 점유율은 29%로, 올 초 잃었던 점유율 일부를 만회했다. 2분기와 비교해선 점유율이 3%포인트 늘었다.
점유율 3위는 미국 마이크론(21%), 4위는 중국 CXMT(9%)다.
CXMT 점유율은 2분기 10%에서 9%로 소폭 떨어졌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제공]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 4분기부터 프리미엄 제품인 HBM4 공급이 시작되면 CXMT 점유율이 더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3분기 D램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9%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연구원은 "AI는 메모리를 범용재에서 희소한 고부가 자원으로 바꿔놓았고, 구매자들은 이제 가격 협상이 아닌 공급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가격 상승이 계속되는 만큼, 공급업체들은 다음 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
황민성 리서치 디렉터는 "SK하이닉스가 HBM3E 시장을 주도했지만 최근 성장세가 둔화된 반면, 삼성전자의 HBM4는 고객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HBM 매출이 2배로 늘었음에도 범용 D램(DDR·LPDDR)이 그보다 더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전체 D램 매출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줄어든 상태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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