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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방향성은 명확…데이터센터 확대 중단되면 경제 침체 국면"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6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세계경제연구원과 KB금융그룹이 개최한 'AI 시대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진화하는 금융의 역할' 국제콘퍼런스에서 헨리 페르난데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그룹 회장이 대담을 하고 있다. 2026.11.6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헨리 페르난데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그룹 회장이 한국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과 관련해 "더 빨리 이뤄질 수도 있다"며 "그러려면 제도 개선이 실행으로 이뤄지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즈 회장은 6일 세계경제연구원과 KB금융그룹이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연 'AI 시대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진화하는 금융의 역할'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해 "(선진지수 편입은) 타이밍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페르난데즈 회장은 "MSCI는 국제 투자자들의 대리인 입장에서 이들의 니즈를 확인해야 한다"며 "한국 정부가 전 분야에서 필요한 개혁을 다 하고 있고, 그 결의와 많은 진전을 목도했지만, 결승선에 가려면 공을 골대에 넣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승선을 넘기 위해서는 제도화와 관련한 진전이 실행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 관계자들에게) 아직 원화 결제가 현물환시장에서 거래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부연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후 미국에 이어 한국 주식시장이 급락한 것과 관련해서는 "역사상 유례없는 기술 혁명에서 AI에 대대적인 투자가 요구된다는 방향성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페르난데즈 회장은 다만 기술혁명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엄청난 세계 경제 성장은 데이터센터가 확대되리라는 것을 전제로 하는데, 만약 건설이 중단된다면 세계 경제를 침체 국면으로 넣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국에도 큰 영향을 미치겠지만, 한 번씩 겪게 될 작은 어려움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며 "중국과의 경쟁도 있고 (장기적으로) 미국이 완전히 (AI 투자를) 폐쇄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6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세계경제연구원과 KB금융그룹이 개최한 'AI 시대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진화하는 금융의 역할' 국제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의 영상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 2026.11.6 seephoto@yna.co.kr
이날 영상으로 컨퍼런스에 참여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AI 투자와 관련해 "버블 규모가 커지고 있어 붕괴될 때는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도 더 심각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기대수익을 실현하기 위해서 어떤 조건이 만족돼야 할까"라고 자문하며 "AI의 잠재력에 걸맞게 인류에게 혜택을 줄 의지가 우리에게 있는가가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AI는 초풍요(super abundance)를 실현할 가능성을 열어준다"며 "공공부문과 민간 부문의 역할을 재조정하고, 교육·보건·돌봄 등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분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AI의 경제적 성과를 폭넓게 공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는 최근 미국 중간선거 경합 주 유권자의 외교정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다수가 지지당을 막론하고 외교정책이 일상생활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미국이 전 세계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고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6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세계경제연구원과 KB금융그룹이 개최한 'AI 시대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진화하는 금융의 역할' 국제콘퍼런스에서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11.6 seephoto@yna.co.kr
그는 "트럼프 행정부는 앞으로 대미 투자 약정에 굉장히 집중할 것"이라며 "중국이 군사행위를 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고, 경제적인 압박이 있을 수도 있어 내년 가장 우려스러운 지점은 중국과 관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간선거 결과 미국이 예측불가능한 시기에서 벗어나서 훨씬 정치가 중도로 방향이 이동할 것이라는 점이 긍정적인 측면"이라고 덧붙였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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