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가격 폭등에'…PC방서 램 절도한 20대 붙잡혀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수원영통경찰서는 PC방에서 램(RAM)을 훔쳐 내다 판 혐의(절도)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 수원영통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원시 영통구의 한 PC방에서 5차례에 걸쳐 시가 1천500만원 상당의 램 50개를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훔친 램을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저가에 팔아 현금화한 뒤 생활비로 썼다.

PC방에 자주 다니는 A씨는 손님이 적은 새벽 시간대 업주가 한눈을 파는 사이 컴퓨터 본체를 열어 안에 든 램 2개 중 1개를 빼내는 수법으로 범행했다.

피해 업주는 뒤늦게 피해 사실을 알아차리고 지난달 21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최근 전세계적인 인공지능(AI)발 메모리 수요 급증에 PC용 램 등 관련 장치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이를 훔치는 사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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