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시작한 블라인드, 미국·인도서도 통했다

미국·인도 주요 기업 직원 대거 유입

전체 누적 가입자 수도 1천3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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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한국에서 출발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인드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미국, 인도로 확장하고 있다.

15일 블라인드에 따르면 현재 한국 시가총액 상위 1천대 기업 가입률은 약 91%로 집계됐다.

이 중에는 삼성과 SK, 현대차[005380], LG, 포스코, 롯데, 한화, HD현대[267250], GS[078930] 등 주요 그룹이 포함됐다.

300인 이상 기업체로 범위를 좁혀도 가입률은 86%에 달한다.

지난해 2월 인도에 진출하고 나서는 초반부터 블라인드 현지 가입자들이 빠르게 늘었다.

작년 9월 기준 메타와 우버, 페이팔 등 주요 글로벌 기업 각 사의 인도 법인 소속 가입률이 전체 재직자의 90%가량에 이르렀다.

마이크로소프트 인도 법인 직원 가입률도 70%에 달했다.

같은 달 미국 주요 기업 재직자 가입률도 80%를 웃돌았다.

엑스(X·옛 트위터)는 95% 이상, 우버와 메타의 가입 비중은 각각 80% 이상이었다.

문성욱 블라인드 대표는 "미국에서 블라인드가 성장하면서 인도는 물론 유럽에서도 별도 마케팅 없이도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늘었다"며 "지금까지의 국가 확장 경험을 토대로 잠재력 있는 신규 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12월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블라인드는 2015년 미국, 2021년 캐나다에 이어 지난해 인도에 진출했다. 작년 하반기에는 가입자 수 1천300만명을 돌파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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