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삼성전기 목표가 29.4%↑…"MLCC 판가 인상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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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판가 인상이 가시화됐다면서 목표주가를 29.4% 올렸다.

박상현·이재성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 MLCC 가동률은 연중 90% 중후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면서 "제한적인 추가 생산 여력을 고려할 때 올해 컴포넌트 매출 업사이드의 키는 Q(물량)가 아닌 P(가격)로 봄이 적절하다"고 짚었다.

이어 이들은 최근 MLCC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무라타제작소가 고사양 MLCC 가격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점을 언급하며 "현재의 과점 상황에서 무라타의 단가 인상은 자연스레 삼성전기의 판가 동조화로까지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5% 늘어난 1조3천749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한국투자증권의 기존 전망치 대비 4.5% 증가한 규모다.

그러면서 이들은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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