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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인사청문회서 설전…위장전입 의혹도 제기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신임 사장 후보자가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3.24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정수연 기자 = 전직 서울시 부시장을 서울교통공사 신임 사장 후보로 정한 것은 임기 만료를 앞둔 오세훈 서울시장의 '알박기 인사'라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이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됐다.
24일 서울시의회에서 개최된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박수빈 시의원(강북4)은 "오 시장 임기가 고작 3개월도 남지 않았다"며 "이 상황에서 사장과 합을 맞춰서 업무를 추진해야 될 공기업 사장을 지금 임명하라고 한다는 건 지금 누가 봐도 '알박기 인사'라는 평가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인사청문회 특위 부위원장인 박 시의원은 "특히 그 사람(후보자)이 중립적 인사가 아니고 바로 직전 오 시장 행정부의 2인자였던 행정부시장"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오 시장 체제에서 행정1부시장을 맡았다가 작년 말 공직에서 물러났는데, 이를 문제 삼은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신임 사장 후보자가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3.24 cityboy@yna.co.kr
김 후보자는 "그 부분에 제가 구체적으로 답변드릴 수는 없겠지만, 저는 30년간 직업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한, 의원님 표현대로 하면 중립적 인사"라고 답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추측, 추정컨대 어쨌든 1만6천명이 일하는 조직이고 하루에 700만명이 타는 서울 지하철이기 때문에 리더십, 사장의 공백이 길어져서는 안 된다는 배경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종길 시의원(영등포2)도 "위원회로 제출된 오세훈 시장의 (후보자 추천) 결정 사유서를 제가 요약해서 말씀드리겠다"며 박 시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 시의원은 "첫 번째, 대규모 조직의 안정적 운영을 통한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기대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공사 현안인 안정적 노사 협력을 할 수 있는 적임자, 그리고 재정 건전성 확보와 공사 운영 과정에서 주요 현안을 시와 협의하고 조정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추천한 것"이라며 김 후보자에게 힘을 실었다.
김 시의원은 "서울교통공사는 조직의 폐쇄성 그리고 칸막이 이런 것들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직 경영 부분의 비합리성을 걷어낼 수 있는 전문성과 리더십 때문에 김 후보자가 적임자로 추천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면 무상교통 등 지방선거를 앞두고 나오는 공약과 관련한 입장에 대한 국민의힘 이효진(비례) 시의원의 물음에 김 후보자는 "그런 논의가 있다면 저희도 논의에 참여해야겠지만 그 정책에 대한 선호도를 말하기에는 시기가 빠르다"며 즉답을 피했다.
민주당 박수빈 시의원은 김 후보자가 과거 아파트 분양권 매입 직후 세대주 자격을 확보하기 위해 이웃집으로 위장전입을 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고금리 상품이었던 근로자우대저축의 자격(세대주)을 유지하기 위해, 해외 체류 중인 본인을 대신해 장모가 지인의 집으로 주소를 이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청문회를 마치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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