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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해킹 가능성에 플랫폼·이통3사 보안 점검 강화
공격 유형 연구·취약점 분석·실시간 모니터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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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형빈 오지은 기자 =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의 차세대 모델 '미토스'가 자율 해킹 가능성을 드러내며 글로벌 보안 경계가 격상된 가운데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주요 플랫폼과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보안 점검과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정부 긴급 회의를 계기로 업계는 AI 기반 공격 유형 분석과 취약점 점검, 실시간 모니터링을 확대하며 'AI발 보안 위협' 대응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16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035720]는 지난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집한 긴급 회의에 참석한 이후 내부 보안 지침을 강화하고 AI 기반 위협에 대한 전방위적인 모니터링에 돌입했다.
먼저 네이버는 미토스로 촉발된 글로벌 보안 동향을 실시간으로 주시하고 관련 연구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미토스 관련 글로벌 동향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AI를 이용한 공격 유형을 직접 연구하고 방어 측면에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다양한 부서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 초 모의해킹 담당 엔지니어를 채용하며 보안 인력을 확충하기도 했다.
카카오도 미토스 발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방어선 구축에 나섰다.
카카오는 향후 영향에 대비해 내부 정보보호 체계를 점검하고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토스는 미토스에 대해 "새로운 유형의 위협이라기보다는 기존 공격 방식이 더 빠르게 실행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토스는 "별도의 새로운 체계를 도입하기보다는 자산 관리, 취약점 점검, 접근 통제 등 기본적인 보안 원칙을 철저하게 운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침해 탐지, 로그 관리, 백업·복구 체계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토스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면서 SKT,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도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보안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각 사는 기존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취약점 분석과 상시 모니터링을 확대하는 한편, 정부·업계 대응 기조에 맞춰 이상 징후 탐지와 사전 예방 조치를 한층 강화하는 분위기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위협 대응 역량 고도화에 초점을 맞춰 보안 체계 전반을 재정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토스를 실제로 적용·운용해보지 않은 상황에서 즉각적인 맞춤형 대응을 설계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국내외 보안 환경 변화를 면밀히 지켜보며 대응 전략을 지속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미토스는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스스로 취약점을 탐지하는 기능을 갖췄으며 해킹의 흔적을 지우는 기술까지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앤트로픽은 미토스를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극소수 파트너사에 제공하는 사이버 보안 계획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가동 중으로 ICT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 미토스를 제공받은 기업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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