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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취임 전 공개된 영상서 눈시울 붉혀…5일 만에 유튜브·인스타 조회 100만회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삼양식품은 김정수 회장의 취임 전 공개된 영상 두 편이 5일 만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누적 조회 수가 100만회를 넘었다고 2일 밝혔다.
전날 회장으로 취임한 김 회장은 부회장이었던 지난달 28일 삼양식품 공식 유튜브·인스타그램에 공개된 2개의 짧은 영상(쇼츠)에서 창업주이자 시아버지인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에 대한 그리움과 회사의 성장 과정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영상은 김 회장이 지난해 11월 출시된 '삼양 1963' 라면을 먹으며 삼양식품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해 문답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영상 1편에서 김 회장은 "우지라면을 어머님·아버님에게 가장 끓여드리고 싶다"며 "항상 가슴 아파하셨고 아쉬워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끓인, 우리 임직원들이 만든 라면이니까 편안하게 드시라고 하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삼양라면은 1989년 라면에 공업용 소기름을 사용했다는 이른바 '우지 파동'으로 시장 점유율이 급락했다.
당시 보건사회부는 우지라면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발표했고, 법원도 무죄로 판결했으나 삼양식품의 이미지는 심한 손상을 입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양식품은 우지 파동 이후 라면에 소기름을 쓰지 않고 100% 팜유만 사용해왔다가 삼양1963에 1960년대의 라면 유탕 처리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적용했다.
아울러 영상 2편에서 김 회장은 워킹맘이자 경영자로 살아온 시간 속에서 자녀들에 대한 마음을 공개하기도 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김 회장이 삼양1963을 앞에 두고 며느리이자 어머니, 경영자로서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주고받은 콘셉트로 제작한 영상"이라며 "회장 취임 당일 유튜브·인스타 조회 수가 100만회를 돌파했다"고 소개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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