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수사 경찰, "신세계 감사 결과 분석 중…관계자 조사"

유승민 체육회장 '후원금 인센티브 차명 수령 의혹' 피의자 조사받아

李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모스탄에 출석요청…김병기·방시혁은 "수사 중"

스타벅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스타벅스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을 수사 중인 경찰이 스타벅스코리아로부터 내부 감사 결과를 받아 분석 중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간담회에서 "자체 감사 (결과)를 받아서 분석하고 있다"며 "절차에 따라서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 청장은 스타벅스 관계자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이 입수한 자체 감사 결과는 스타벅스가 사태가 발생한 다음 날부터 일주일간 커머스팀과 결재 라인에 있는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것이다.

스타벅스는 해당 감사 결과 고의성을 입증할 만한 근거를 찾지 못했고, 기획 담당 임직원이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하는 등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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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경찰은 대한탁구협회장 시절 후원금 관련 인센티브를 차명으로 수령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지난 8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체육시민연대 등은 작년 7월 유 회장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연대 등은 유 회장이 탁구협회장이던 시기 후원금을 유치한 인사에게 일부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용했는데, 효력이 없는 규정을 내세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협회에 재산상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당시 유 회장 소속사 대표의 동생도 2억여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 회장이 인센티브를 차명으로 챙긴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0월 유 회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박찬우 서울청 광역수사단장은 "(해당 수사를) 곧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모스 탄 전 미 국제형사사법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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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살인 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한국명 단현명)에 대해선 경찰이 출석 요청을 한 상태다.

박 청장은 신병 확보 가능성에 대해선 "일단 진행 중이니 좀 더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검찰이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두 차례 반려한 하이브 방시혁 의장에 대해선 추가로 영장을 신청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보완수사를 마무리한 뒤 최종 처분을 하겠다"고 말했다.

10여개 비위 의혹에 휩싸인 무소속 김병기 의원과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에 대해선 필요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 종로구 금은방 주인이 고객이 맡긴 금과 곗돈을 들고 달아난 사건에 대해선 모두 110건이 넘게 접수돼 해당 사건을 병합해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청장은 "피의자가 도주한 건 아닌 것 같다"며 "고소인 조사를 진행 중이고, 피의자도 변호인을 선임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e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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