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BC
'나혼산' 김신영, 애착 양푼으로 완성한 여름 별미 "라면보다 간단해"

연합뉴스
상반기 수출 4천967억달러 '역대 최대'…중동전쟁·보호무역 뚫어
반도체도 월 400억달러 고지…상반기에 작년 실적 넘겨
산업부 "1조 달러 가능성 더 높아져…네덜란드 제외시 4강"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수출이 지난달 사상 첫 1천억달러 고지를 밟으면서 연간 1조달러라는 '꿈의 목표'에도 성큼 다가가게 됐다.
1조달러는 지난해 수출 4위였던 네덜란드(9천892억달러)의 수출액을 뛰어넘는 규모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70.9% 증가한 1천22억5천만달러다.
한국 월 수출액이 1천억달러를 넘긴 것은 최초이며, 전 세계에선 독일·중국·미국에 이어 4번째로 달성한 기록이다.
한국 수출은 지난 3월 사상 처음으로 월 80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3개월 연속 800억달러를 상회한 데 이어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수출은 중동 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한 상황에도 4천967억달러로 48.4% 증가해 같은 기간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의 연간 수출 규모는 지난해 7천93억달러로 세계에서 6번째로 7천억달러 수출 대열에 합류한 바 있다.
하반기에 현재 흐름을 이어간다면 올해는 수출액 1조달러 달성도 어렵지 않을 거란 기대가 나온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보통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수출이 늘어나는 점을 언급하며 "5월 발표 때보다 1조달러 달성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기준 한국 수출액은 3천66억달러로 중국(1조3천369억달러), 미국(8천211억달러), 독일(6천312억달러), 네덜란드(3천435억달러)에 이은 5위를 기록 중이다. 네덜란드와 격차가 369억달러인 만큼 4위도 노려볼만한 위치다.
강 실장은 "현재 기준으로 보면 수출 5강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네덜란드는 유럽 이외 지역에서 수입을 해서 40% 안팎은 바로 수출을 하기 때문에 맥락이 조금 다르다"며 "네덜란드를 제외하면 거의 수출 4강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수출이 초유의 호황을 맞은 중심에는 단연 반도체가 있다.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메모리 고정가격 상승세가 수출 증가를 견인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9.5% 증가한 448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월 수출액 400억달러를 넘긴 것 역시 처음이다.
1∼6월 반도체 누적 수출액은 162.6% 늘어난 1천924억달러로 이미 지난해 연간실적인 1천734억달러를 반년 만에 넘어섰다.
산업부는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수출의 반도체 의존도가 높다는 우려는 여전하지만 다른 품목 수출도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에는 20대 주요 수출품목 중 14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컴퓨터는 262% 급증한 212억달러의 실적을 냈고 석유제품(301억달러·40%↑), 선박(166억달러·18%↑) 등도 힘을 보탰다.
K-뷰티·푸드에 대한 선호 확대로 화장품은 수출은 27.2% 증가한 70억달러, 농수산식품은 8.7% 오른 66억달러를 기록해 소비재 품목 수출도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달만 놓고 보면 20대 주력 품목 중 18개 품목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oin@yna.co.kr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