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극적인 첫 승…피겨 차준환은 첫 연기서 실수

메달 레이스 첫날 스위스·스웨덴·이탈리아·일본·노르웨이 금메달 획득

미국과의 경기 승리 후 자축하는 김선영과 정영석
[AP=연합뉴스]

(밀라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메달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7일(현지시간) 한국 선수단은 컬링 믹스더블에서 극적인 첫 승전고를 울렸다.

컬링 믹스더블의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은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6차전에서 미국의 코리 티시-코리 드롭킨(미국)과 연장 접전 끝에 6-5로 이겼다.

5연패를 당했던 김선영-정영석은 귀중한 1승을 수확해 1승 5패를 기록했다.

혼성 2인조 경기인 컬링 믹스더블은 총 10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로빈 방식의 예선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 최종 순위를 가리는 터라 공동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김선영-정영석은 4강 진입은 쉽지 않게 된 상황이다.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조인 티시-드롭킨을 상대로 김선영-정영석은 5-2로 앞서던 마지막 8엔드에서 3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해 위기에 몰렸으나 연장 엔드에서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한 점을 따내며 감격의 첫 승리를 신고했다.

아쉬움 속 인사하는 차준환
(밀라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출전한 차준환이 연기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2026.2.8 jieunlee@yna.co.kr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서울특별시청)은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팀 이벤트에서 쇼트 프로그램 연기를 펼쳐 기술점수(TES) 41.78점, 예술점수(PCS) 41.75점, 합계 83.53점을 받아 10명의 출전 선수 중 8위에 그쳤다.

후반부 첫 과제이자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 실수를 해 개인전을 앞두고 '예방주사'를 맞았다.

한국은 팀 이벤트 쇼트 최종 합계 14포인트로 7위에 자리해 상위 5개 팀이 경쟁하는 프리 진출에 실패했다.

10개 국가가 겨루는 팀 이벤트에선 각 세부 종목 총점을 합해 상위 5개 국가가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 최종 순위를 가린다.

미국(34포인트)과 일본(33포인트), 이탈리아(28포인트), 캐나다(27포인트), 조지아(25포인트)가 프리에 진출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10㎞ 스키애슬론에 출전한 이의진(부산광역시 체육회)과 한다솜(경기도청)은 완주에 실패한 가운데 각각 54위와 65위에 자리했다.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인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의 프란요 폰 알멘
[EPA=연합뉴스]

메달 레이스 첫날엔 총 5개의 금메달이 주인을 찾아갔다.

전체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알파인 스키 남자 활강에서 나왔다.

스위스의 프란요 폰 알멘이 1분 51초 61로 1위에 오르며 생애 첫 올림픽 경기를 금메달로 장식했다.

개최국 이탈리아는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프란체스카 롤로브리지다가 3분 54초 28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하며 첫 금메달을 수확했고, 알파인 스키 남자 활강에서 조반니 프란초니(1분 51초 81)와 도미니크 파리스(1분 52초 11)가 은·동메달을 가져갔다.

크로스컨트리 여자 스키애슬론에서는 스웨덴의 프리다 카를손(53분 45초 2)과 에바 안데르손(54분 36초 2)이 금·은메달을 독식했다.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에서는 일본의 기무라 기라(179.5점)와 기미타 료마(171.5점)가 각각 금·은메달을 따냈다. 동메달은 중국의 쑤위밍(168.5점)에게 돌아갔다.

스키점프 여자 노멀힐 개인전에서는 안나 오디네 스퇴름(노르웨이·267.3점)이 우승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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