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연습경기라지만…한화, 일본 지바 롯데에 0-18 완패
경기 후 미팅을 소집한 한화 선수단
[촬영 이대호]

(이토만[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정규시즌을 준비 중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머린스에 대패했다.

한화는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토만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 연습경기에서 0-18로 졌다.

3회까지는 두 팀 모두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투수전이었다.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는 최고 시속 152㎞ 직구를 앞세워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고, 뒤이어 등판한 엄상백도 1이닝 무실점을 남겼다.

4회부터가 문제였다.

4회 등판한 윤산흠이 ⅔이닝 3피안타(1홈런) 2볼넷 5실점으로 예정했던 1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뒤이어 등판한 조동욱도 ⅓이닝 6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흔들렸다.

한화 선발 에르난데스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회에는 김종수가 1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8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그나마 6회 등판한 박준영은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7회 등판한 김서현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원래 이날 경기는 9이닝으로 예정됐으나 경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두 팀은 7이닝만 하기로 합의했다.

한화 타선도 응집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신인 외야수 오재원은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내며 3타수 1안타로 눈도장을 받았다.

1차 훈련 캠프인 호주 멜버른에서 치른 연습 경기부터 4경기 연속 안타다.

2번 타자로 나선 요나탄 페라자가 3타수 2안타로 팀에서 유일하게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이상)에 성공했고, 프로 2년 차 야수 한지윤은 좌중간 2루타로 팀에서 유일하게 장타를 터트렸다.

한화는 23일 오키나와현 가데나의 가데나 구장에서 한국 야구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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