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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손주영 낙마로 남은 좌완 자원은 류현진·김영규·송승기
김영규 부진, 송승기 난조…'빅리거' 출신 류현진이 8강전 열쇠
(도쿄=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 2회초 한국 선발 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6.3.8 hwayoung7@yna.co.kr
(마이애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토너먼트 준준결승을 치르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구장이다.
2012년 개장한 이 야구장은 국내에선 볼 수 없는 지붕 개폐형 돔구장으로 그라운드에는 인조 잔디가 깔려있다.
수용할 수 있는 관중은 3만7천446명으로, 임시 구장을 쓰는 애슬레틱스, 탬파베이 레이스를 제외하면 MLB 28개 구단 홈구장 중 두 번째로 적다.
론디포파크는 전반적으로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평가받는다.
MLB 스탯캐스트 자료를 제공하는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론디포파크의 파크 팩터(야구장의 성향을 나타내는 지표)는 101로, MLB 28개 경기장 가운데 10위에 올랐다.
다만 홈런 부문 파크 팩터는 90으로 21위에 머문 반면 2루타는 107(7위), 3루타는 118(7위)로 높았다.
홈런은 많이 나오지 않지만, 2루타와 3루타 같은 장타가 많이 나오는 구장이라는 의미다.
이처럼 2루타, 3루타가 많이 나오는 까닭은 좌중간과 우중간 펜스가 깊게 들어가 있는 독특한 특징 때문이다.
홈 플레이트부터 좌측 담까지 거리는 104.85m, 중앙 담장까지는 121.70m, 우측 담장까지는 102.11m로 다른 구장들과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좌중간 담장까지는 117.96m, 우중간 담장까지는 117.04m로 비교적 깊다.
따라서 좌중간과 우중간을 가르는 빠른 타구를 만들어내는 타자, 그리고 발 빠른 타자들에게 유리하다.
반대로 수비팀엔 이 코스의 타구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넓은 수비 범위의 외야수가 필요하다.
(마이애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WBC 8강에 진출한 한국대표팀의 류현진과 박동원 등 선수단이 탑승한 버스가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2025. 3. 11 yatoya@yna.co.kr
또한 론디포파크는 우타자보다 좌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이다.
우측 담까지 거리가 좌측보다 짧은 비대칭 구조이기 때문이다.
당겨치는 좌타자들은 우월 홈런을 노리거나 우중간으로 빠지는 장타를 만들기 유리하다.
실제로 좌타자 기준 론디포파크의 파크 팩터는 103으로 MLB 구장 중 전체 4위다.
결국 한국 대표팀은 8강 상대 팀의 좌타자들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문제는 좌타자들을 막을 좌완투수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대표팀엔 류현진(한화 이글스), 손주영, 송승기(이상 LG 트윈스), 김영규(NC 다이노스) 4명의 왼손 투수가 합류했다.
그러나 손주영은 조별리그 호주전을 끝으로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영규는 일본전에서 극심한 제구 난조를 보이며 부진했고, 송승기는 연습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뒤 조별리그에서는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결국 준결승 진출의 열쇠는 류현진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 혹은 베네수엘라와 8강에서 만난다. 두 팀 모두 MLB 주축 선수들로 타선을 꾸려 공격력이 강력하다.
류현진은 대표팀 투수 중 MLB 출전 경험이 가장 많고 론디포파크 등판 경험도 있다.
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던 2020년 9월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방문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한국 대표팀의 4강 진출을 이끌 수 있을까.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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