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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에 4-2 대승…잔여 경기 상관 없이 조기 우승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 출전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조기 우승으로 두 시즌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뮌헨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2024-2026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4-2 역전승을 따냈다.
이날 비기기만 해도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뮌헨은 홈 팬들 앞에서 4골을 쏟아내는 화력 쇼를 펼치며 승리를 따내 승점 79를 쌓아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64)와의 승점 차를 15로 벌렸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긴 뮌헨은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통산 35번째이자 두 시즌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더불어 뮌헨은 DFB 포칼 준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도 진출해 있어 트레블(3관왕)의 기회를 남겨두게 됐다.
[AP=연합뉴스]
이날 뮌헨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2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김민재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하게 됐다.
특히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우승했던 경력까지 합치면 김민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4회 우승을 맛봤던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유럽 빅리그 세 번째 우승'에 도달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또 뮌헨을 지휘하는 뱅상 콩파니(벨기에) 감독은 2024년 5월 부임해 두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완성했다.
뮌헨은 이날 김민재와 이토 히로키를 중앙 수비수 조합으로 내세우고 최전방에 해리 케인 대신 니콜라 잭슨을 배치하며 슈투트가르트를 상대했다.
[AFP=연합뉴스]
전반 21분 먼저 슈투트가르트에 실점한 뮌헨은 전반 31분 하파엘 게헤이루의 동점 골이 터지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2분 뒤 잭슨의 추가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뮌헨은 전반 37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결승 골까지 폭발하며 단 6분 사이에 3골을 쏟아내는 무서운 화력을 선보였다.
전반을 3-1로 마친 뮌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잭슨을 빼고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을 투입했고, 케인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7분 만에 골 맛을 봤다.
오른쪽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레온 로레츠카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케인이 곧바로 왼발로 재차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고, 스코어는 4-1로 벌어졌다.
[AP=연합뉴스]
캐인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27경기에서 32골을 쏘아 올리며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뮌헨은 후반 43분 추격 골을 허용했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고 4-2 승리를 매조지며 조기 우승까지 확정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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