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비너스, 테니스 여자단식 10연패 수렁…20세 케베도에 완패
비너스 윌리엄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마흔다섯 살 테니스 노장 비너스 윌리엄스(479위·미국)가 여자 단식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윌리엄스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드리드오픈 1회전에서 카이틀린 케베도(140위·스페인)에게 0-2(2-6 4-6)로 졌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지난해 7월 워싱턴오픈 1회전에서 페이턴 스턴스(43위·미국)를 꺾은 이후 9개월 동안 승리하지 못하고 10연패를 당했다.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선수가 10연패를 당한 건 WTA 랭킹이 처음 발표된 197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윌리엄스는 2000년부터 2008년 사이 윔블던을 5차례 제패했고, US오픈에서도 두 차례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했다.

메이저대회 최다 출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올해 호주오픈에 나선 게 통산 95번째 메이저 무대였다.

반면 스무 살 케베도는 이날 처음으로 WTA 1000 대회 본선 경기를 뛰었다.

케베도가 태어나기 전 윌리엄스가 따낸 메이저 대회 우승 타이틀은 6개나 된다.

한편, 2022년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한 비너스의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는 최근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 도핑 관련 감시 대상에 재등록하면서 코트 복귀 자격을 갖췄으나 공식적으로 복귀 여부를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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