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89분' 울버햄프턴, 브라이턴에 0-3 완패…꼴찌탈출 실패
아쉬운 표정을 짓는 울버햄프턴의 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희찬이 사실상 풀타임을 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이하 브라이턴)에 완패하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울버햄프턴은 10일(한국시간) 영국 팔머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끝난 브라이턴과 2025-2026 EPL 36라운드 원정에서 0-3으로 졌다.

지난달 21일 치러진 웨스트햄과 33라운드 원정에서 비기면서 이번 시즌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다음 시즌 2부 강등이 확정된 울버햄프턴은 이날 패배로 또다시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시즌 24패째(3승 9무)를 당한 울버햄프턴(승점 18)은 한 경기를 덜 치른 19위 번리(승점 20)에 승점 2차로 뒤지고 있고, 이제 시즌 종료까지 남은 2경기를 통해 최하위 탈출을 노린다.

18위 웨스트햄(승점 36)에 무려 승점 12차로 밀린 울버햄프턴이 이번 시즌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순위는 19위다.

직전 선덜랜드전에서 벤치를 지켰던 황희찬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 교체될 때까지 1차례 슈팅에 그치면서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고, 소파스코어 평점에서도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낮은 5.9를 받았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3골(정규리그 2골·FA컵 1골)을 기록 중이다.

이날 울버햄프턴은 전반전 킥오프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브라이턴의 잭 힌셜우드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주더니 전반 5분에는 루이스 덩크에게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추가 골까지 헌납하며 일찌감치 0-2로 끌려갔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5분 역습 과정에서 황희찬이 때린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남겼고, 부심은 황희찬에게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41분 쐐기 골을 얻어맞으며 완전히 무너졌고, 황희찬은 후반 44분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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