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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7 AFC 아시안컵서 한국, UAE 등과 조별리그 E조 편성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베트남은 '어렵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더 강해져 왔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지휘하는 김상식 감독이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하게 된 것에 대해 "결코 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살와 궁전에서 치러진 2027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조 추첨 결과 베트남(랭킹 99위)은 조별리그 E조에서 한국(랭킹 25위), 아랍에미리트(랭킹 68위), 레바논 또는 예멘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베트남은 역대 아시안컵에서 두 차례 8강(2007, 2019년) 진출이 사실상 최고 성적이다.
앞서 4개 팀이 겨뤘던 1, 2회 대회에 '남베트남'으로 출전했던 베트남은 모두 최하위인 4위에 그친 바 있다.
베트남은 16개 팀이 출전해 4개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공동 개최로 치러진 2007년 대회 때 조별리그 B조에서 일본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해 8강에 진출한 뒤 이라크에 패해 탈락했다.
2019년 아시안컵은 출전국이 24개국으로 늘었고, 박항서 전 감독의 지휘를 받은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3위를 차지해 가까스로 16강에 오른 뒤 요르단과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역대 두 번째 8강 진출이었지만 토너먼트에서 처음 승리를 따낸 것은 처음이었고, 베트남 팬들은 '박항서 매직'을 연호했다.
이런 가운데 베트남 대표팀은 2027 아시안컵 3차 예선 조별리그 F조에서 6전 전승으로 1위를 따내며 당당히 본선 무대에 진출해 '김상식 매직'을 꿈꾸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조 추첨 결과에 대해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를 통해 "한국, UAE와 같은 조에 편성된 것은 분명 쉽지 않은 도전"이라며 "베트남은 '어렵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더 강해져 왔다. 선수 개개인보다 하나로 뭉쳤을 때 얼마나 강한 팀인지 이미 우리는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독 인생 최고의 도전이 될 것"이라며 "절대 피하지 않겠다. 3차 예선 전승과 17경기 무패의 자신감을 본선으로 가져가겠다.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베트남이 아시아의 새로운 강자임을 증명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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