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김혜성과 맞대결서 승리…1안타에 결승 득점 활약

김혜성은 2타수 무안타 이후 대타로 교체

결승 득점 후 동료들과 기뻐하는 이정후
[Imagn Image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히어로즈 더비'에서 웃었다.

이정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에 몸에 맞는 공 1개로 두 차례 출루했다.

이날 경기로 이정후의 타율은 0.268로 소폭 내려갔다.

이정후의 안타는 하나였지만, 이 안타가 팀 승리의 기폭제가 됐다.

1회 직선타, 3회 삼진, 5회 내야 땅볼로 물러났던 이정후는 3-3으로 맞선 7회 1사 후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루이스 아라에스와 케이시 슈미트의 연속 안타로 3루까지 간 이정후는 라파엘 데버스의 밀어내기 볼넷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책임졌다.

샌프란시스코는 2사 후 터진 윌리 아다메스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그 이닝에만 3점을 내 6-3으로 앞서갔다.

8회 1사 3루에서 1루수 앞 땅볼을 쳐 홈에서 선행주자가 아웃됐을 때 2루까지 갔던 이정후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아다메스의 적시타와 맷 채프먼의 밀어내기 볼넷, 헤수스 로드리게스의 1타점 내야 땅볼을 묶어 3점을 보태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9-3 승리로 2연승과 함께 17승 24패가 됐고, 다저스는 최근 3연패로 24승 17패가 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4승 16패)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내줬다.

한편 9번 타자 2루수로 출전했던 김혜성은 2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6회 대타 미겔 로하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82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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