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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여자 테니스 2위 리바키나는 55위 스타로두브체바에게 일격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메이저 대회 25번째 우승을 노리는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6천172만3천유로) 남자 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발랑탱 루아예(74위·프랑스)를 3-1(6-3 6-2 6-7<7-9> 6-3)로 이겼다.
섭씨 32도를 넘나드는 더운 날씨 속에 39세 조코비치는 자기보다 15살 어린 루아예를 상대로 3시간 44분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조코비치는 1, 2세트를 압도했지만 3세트 끝까지 버틴 루아예에게 타이브레이크 끝에 졌다.
심기일전한 조코비치는 4세트에서 승리를 확정했다.
체력적으로 지친 그는 경기가 끝나자 거친 숨을 몰아쉬었지만 이후 라켓 줄을 현악기처럼 켜는 트레이드마크 '바이올린 세리머니'를 펼쳤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대회가 끝날 때까지 더는 프랑스 선수를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제 충분하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신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대회 역대 최다 25회 우승이라는 불후의 기록에 도전한다.
그의 3회전 상대는 주앙 폰세카(30위·브라질)다.
2024년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는 토마시 마하치(43위·체코)를 3-0(6-4 6-2 6-2)로 완파하고 2회전을 통과했다.
츠베레프는 3회전 캉탱 알리스(90위·프랑스)를 상대로 생애 첫 프랑스오픈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EPA=연합뉴스]
여자 단식에선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이 발생했다.
세계 2위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가 율리야 스타로두브체바(55위·우크라이나)에게 1-2(6-3 1-6 6-7<4-10>)로 졌다.
리바키나는 이번 대회에서 현재까지 탈락한 남녀 단식 선수 중 가장 높은 시드로 기록됐다.
또 리바키나가 메이저대회 2회전에서 탈락한 건 2024년 US오픈 이후 처음이다.
그는 경기 후 "균형을 잡지 못했고, 적절한 샷도 찾지 못했다. 실수가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엘리나 스비톨리나(7위·우크라이나)는 케이틀린 케베도(126위·스페인)를 2-0(6-0 6-4)로 이겨 3회전에 진출했다.
올해 이탈리아오픈에서 우승한 스비톨리나는 이번 대회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스비톨리나는 3회전에서 타마라 코르파치(95위·독일)와 만난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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