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홈런 세 방에 무너지며 '13연패'…키움은 8연패 탈출
SSG, '8연패'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4-1로 패한 SSG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6.5.27 soonseok02@yna.co.kr

(인천=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홈런 3개에 무너지면서 13연패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SSG는 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6-12로 졌다.

이로써 SSG는 지난달 17일 LG 트윈스전부터 이어오던 연패를 이날 경기에서도 끊어내지 못했다.

SSG는 전신 SK 와이번스를 포함해 팀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키움은 지난달 23일 LG전 이후 이어오던 8연패에서 탈출했다.

홈런 세 방을 포함 장단 13개 안타를 몰아쳐 길고 긴 연패 터널에서 벗어났다.

SSG는 1회말 1사에서 정준재의 좌중간 안타, 후속 최정의 우중간 적시 2루타가 연속 나오면서 선취점을 가져왔다.

하지만 3회초 역전을 허용했다.

2사 3루에서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안치홍에게 좌익수 왼쪽으로 흐르는 적시 2루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이어 케스턴 히우라에게 던진 시속 149㎞의 바깥쪽 높은 직구가 우월 2점 홈런으로 연결되며 1-3이 됐다.

이후 SSG 타선은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에게 막혔다.

키움 히어로즈 케스턴 히우라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7회초엔 키움에 홈런 두 방을 맞으며 대량 실점했다.

베니지아노는 선두 타자 김웅빈에게 초구에 비거리 125m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아웃카운트 1개를 잡았지만 김건희에게 던진 137㎞의 몸쪽 높은 체인지업이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되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바뀐 투수 한두솔은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임병욱에게 유격수 땅볼로 1점을, 후속 이형종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아 2점을 내줬다.

SSG는 1-8로 뒤진 7회말 공격에서 투구 수가 80개 가까이 된 알칸타라를 공략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선두 타자 오태곤은 알칸타라의 132㎞ 슬라이더를 당겨쳐 좌월 홈런을 만들었다.

1사 2, 3루에선 박성한의 1루수 땅볼로 1점 더 좁혀 3-8이 됐다.

SSG 팬들은 공식 응원가 '연안부두'를 부르며 연패 탈출에 힘을 모았고, SSG는 8회말 공격에서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키움 바뀐 투수 김서준을 상대로 선두 타자 최정이 비거리 125m 솔로포, 후속 타자 김재환이 130m 대형 솔로포를 쳐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SSG는 6-8로 뒤진 9회초 수비에서 키움 최주환과 권혁빈에게 연이어 2타점 적시타를 맞아 4점을 내줬다.

9회말 1사에서 최지훈의 우월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키움 선발 알칸타라는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고 안타 8개, 볼넷 1개를 내줘 3실점 해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키움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히우라는 3타수 1홈런 1득점 2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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