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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벤자민, 6⅓이닝 9K 무실점…KIA 한준수, 끝내기 희생플라이
박승규 동점 스리런·김성윤 결승타…삼성, NC에 7전 전승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대구·인천=연합뉴스) 천병혁 이대호 김동한 기자 = LG 트윈스가 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워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LG는 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 방문경기에서 홈런 4방을 터뜨리며 10-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4연승을 거둔 LG는 2위 삼성 라이온즈에 1게임 차 1위를 지켰다.
LG는 2회초 박동원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고 3회에는 오스틴 딘이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3-0으로 앞섰다.
오스틴은 이 한 방으로 외국인 선수 역대 9번째로 100홈런을 달성했다.
기세가 오른 LG는 4회초 무사 1,2루에서 송찬의의 적시타와 이영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탠 뒤 5회초 박해민이 솔로홈런을 날려 6-0으로 달아났다.
LG는 7회초에도 송찬의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끌려가던 kt는 7회말 김현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승기를 잡은 LG는 9회초 오지환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3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임찬규는 6회까지 삼진 4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패 팀끼리 홈런 공방전을 펼친 인천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를 12-6으로 제압했다.
꼴찌 키움은 8연패의 사슬을 끊었지만, 8위 SSG는 팀 역대 최다인 13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SSG는 1회말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간 정준재를 최정이 우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키움은 3회초 권혁빈과 안치홍의 2루타로 1-1을 만든 뒤 케스턴 히우라가 우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3-1로 역전했다.
키움의 교체 용병인 히우라가 3경기 만에 터뜨린 1호 홈런이다.
키움은 7회초 김웅빈과 김건희의 솔로홈런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아 8-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SSG는 7회말 오태곤이 솔로홈런, 8회에는 최정과 김재환이 연속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5-12로 크게 뒤진 9회말에는 최지훈이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팀의 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13연패는 역대 최다연패 공동 9위 기록이다.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5-3으로 따돌렸다.
두산은 3회말 강승호가 우월 솔로아치를 그려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정수빈의 솔로홈런과 다즈 카메론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3-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한화는 8회초 볼넷을 고른 심우준을 요나탄 페라자가 좌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두산은 8회말 2사 만루에서 조수행이 2타점 좌전안타를 때려 5-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9회초 연속 4안타로 2점을 뽑았으나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두산 대체 외국인 선수인 벤자민은 7회 1아웃까지 삼진 9개를 뽑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해 시즌 3승(3패)째를 수확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한준수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5-4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2회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7회말에는 1사 2,3루에서 폭투와 박재현의 적시타로 3-1로 앞섰다.
롯데는 8회초 실책 두 개를 틈타 손호영이 2타점 2루타, 손성빈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KIA는 8회말 나성범이 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9회말에는 선두타자 김규성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희생번트에 이어 한준수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극적인 승리를 낚았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에 8-7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내세웠지만 7회까지 4-7로 뒤졌다.
그러나 8회말 르윈 디아즈의 2루타와 전병우의 좌전안타를 1사 1,3루에서 박승규가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7-7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계속된 공격에서 양우현이 볼넷을 고른 뒤 2루 도루에 성공하자 김지찬이 좌중간 적시타로 불러들여 짜릿한 결승점을 뽑았다.
NC를 상대로 올 시즌 7전 전승을 거둔 삼성은 이날 패한 kt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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