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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Steve Welsh/PA via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신지은(33)이 1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면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기록도 남겼다.
신지은은 26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정상에 올랐다.
그는 2016년 5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이후 무려 10년 2개월 만에 LPGA 투어 2승째를 거두는 감격을 맛봤다.
미국 골프위크에 따르면 LPGA 투어에서 우승 사이 기간이 10년 이상 걸린 사례는 신지은 이전엔 30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현재는 70세인 미국의 비키 퍼건이 1984년 4월 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을 거둔 뒤 12년 3개월이 흐른 1996년 7월 3승을 달성한 것이 직전 기록이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선 이들보다 오랜 우승 공백 사례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로버트 가메즈(미국)가 1990년 3월 두 번째 우승 이후 2005년 9월 3승째를 올려 우승 사이에 약 15년 6개월이 걸렸다.
가메즈 이전엔 PGA 투어 첫 우승(1961년 5월)부터 2승(1976년 10월)까지 15년 5개월이 걸렸던 버치 베어드(미국)가 이 부문 최장 기록을 보유한 바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전미정이 2003년 6월 파라다이스 여자 인비테이셔널 이후 2019년 1월 대만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것이 우승 사이 기간이 가장 길었던 기록으로 파악된다.
다만 전미정은 그사이 2005년부터 일본투어에서 활동하면서 2017년까지 25승을 거뒀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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