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2R도 2위…선두와 한 타 차

태국 유볼 선두…메이저 2승 유해란은 3타 차 공동 5위

최혜진의 2라운드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둘째 날도 2위를 달리며 첫 우승 기대감을 피워올렸다.

최혜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던 최혜진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라운드를 마쳐 공동 2위를 지켰다.

단독 선두로 도약한 아르피차야 유볼(태국·12언더파 132타)과는 한 타 차다.

2022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아직 우승이 없는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이틀을 합해 보기는 하나만 기록하는 선전을 펼치며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이날 1번 홀부터 경기한 최혜진은 5번 홀(파5)과 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솎아낸 뒤 7번 홀(파5)에서 완벽한 투온에 이은 이글을 낚아 3개 홀에서만 4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했다.

1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최혜진은 이후에도 보기 없이 모두 파를 지켜냈다.

퍼트가 30개로 전날보다 2개 늘었지만, 최혜진은 페어웨이는 한 차례, 그린은 두 차례만 놓치는 예리한 샷으로 우승을 정조준했다.

최혜진은 "목표의 한 부분이던 보기 없는 라운드를 이뤄서 기쁘다. 어제보다는 코스에 적응해가면서 감을 잡아나가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어제보다 오늘이 더 만족스러웠다"고 자평했다.

그는 "(LPGA 투어 첫 우승) 기회가 다시 찾아왔는데, 아직 이틀이나 남았기 때문에 다시 첫날부터 경기한다는 마음으로 하면 도움 될 것 같다. 이제 많이 경험했으니 그 경험을 통해서 이번 대회는 더 만족스러운 결과로 마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르피차야 유볼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골프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던 유볼은 이틀 연속 6타씩 줄이며 LPGA 투어 첫 우승 도전장을 냈다.

2023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뛴 그는 이번 시즌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과 소피아 슈버트(미국)가 최혜진과 공동 2위를 달렸고, 이번 시즌 메이저 대회 2승을 거둔 세계랭킹 3위 유해란은 이날 4타를 줄여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 등과 공동 5위(9언더파 135타)에 올랐다.

최운정과 안나린, 주수빈은 공동 17위(7언더파 137타), 전지원은 공동 27위(6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신인 황유민은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48위로 컷 통과 기준에 턱걸이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와이 아키에(일본)는 공동 96위(이븐파 144타)에 그쳐 컷 탈락했다.

songa@yna.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