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팅볼 투수인가…한화 짐머맨, LG전 ⅓이닝 7실점 조기 강판

1일 kt전 7실점→14일 삼성전 6실점…평균자책점 13.50

투구하는 짐머맨
한화 이글스 브루스 짐머맨이 2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투구하고 있다. [한화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브루스 짐머맨이 또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짐머맨은 2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아웃 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6개 안타와 볼넷 2개를 내두며 7실점한 뒤 조기 강판했다.

그는 선두 타자 신민재에게 볼넷, 박해민에게 번트 내야 안타, 오스틴 딘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에 몰렸다.

이후 문정빈을 삼진 처리했으나 송찬의, 문보경, 구본혁, 이주헌, 홍창기에게 5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와르르 무너졌다.

결국 한화는 권민규로 교체했고, 후속 타자 신민재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선행 주자를 삭제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한화는 지난 달 올 시즌 3승 6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한 윌켈 에르난데스를 방출하고 짐머맨을 영입했다.

올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평균자책점 3.78로 활약했던 짐머맨은 큰 기대를 받았다.

지난 달 26일 KBO리그 데뷔전인 LG와 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다.

그러나 짐머맨은 이달 1일 kt wiz전에서 4이닝 8피안타 2볼넷 7실점,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10피안타(3홈런), 1볼넷 6실점하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

그리고 이날 LG전에선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난타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9.00에서 13.50으로 폭등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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