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3위 KIA, 키움 완파하고 6연승…2위 삼성과 3.5경기 차

양현종 13연속 100이닝, 역대 두 번째…김호령은 만루포 6타점

13연속 시즌 100이닝 기록 달성한 양현종
[KIA 타이거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역대 두 번째 13시즌 연속 100이닝 투구를 달성한 베테랑 양현종의 호투와 쐐기 만루홈런을 터뜨린 김호령의 맹타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6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 경기에서 11-1로 승리했다.

3위 KIA는 이날 패한 2위 삼성 라이온즈를 3.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최하위 키움은 5연패에 빠졌다.

KIA는 2회초 2사 이후 한준수의 볼넷과 김호령의 우전 안타로 만든 1, 3루 기회에서 박재현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경기는 양현종과 키움 선발 하영민의 투수전 양상으로 이어지면서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KIA는 6회초 공격에서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나성범이 우월 솔로 홈런을 폭발했고, 이후 김선빈, 오선우의 연속 안타와 김호령의 희생타로 3-0을 만들었다.

KIA는 6회말 한 점을 내줬으나 7회초 나성범의 희생타로 한 점을 더하며 4-1로 다시 달아났다.

만루홈런 친 김호령
KIA 타이거즈 김호령이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 7회에 만루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쐐기는 김호령이 박았다.

그는 계속된 2사 만루 기회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려 키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양현종은 5⅓이닝 2피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9승(6패)째를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95⅔이닝을 던진 양현종은 100이닝을 돌파하며 2013시즌부터 이어온 연속 시즌 100이닝 기록을 13시즌으로 늘렸다.

그는 송진우(은퇴)가 세운 역대 최장 13시즌 연속(1994~2006시즌) 100이닝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호령은 만루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6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cycle@yna.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