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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홍명보 선임 당시 상근직으로 실무 총괄…부당 개입 여부 조사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대한축구협회 회장 직무대행인 김정배 상근부회장이 지난 2024년 12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영결식에 참석해 추도사하고 있다. 2024.12.23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윤민혁 정지수 기자 = 대한축구협회 윗선이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6일 김정배 전 축구협회 상근부회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김 전 부회장을 상대로 홍 전 감독 선임 과정과 부당 개입 여부 등을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아울러 홍 전 감독 선임 당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을 지내며 홍 전 감독 추천에 관여한 윤덕여 전 위원도 불러서 조사 중이다.
이 사건과 관련해 정몽규 전 축구협회 회장과 이임생 전 이사, 홍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두고 수사 중인 경찰은 이날 부른 김 전 부회장 등의 조사 신분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출신인 김 전 부회장은 2024년 홍 전 감독 선임 당시 협회 부회장단 가운데 유일한 상근직으로 지내며 실무를 총괄했다.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당사자이기도 하다.
앞서 문체부는 2024년 축구협회 감사를 벌인 뒤, 김 부회장과 정몽규 당시 회장, 이임생 당시 기술총괄이사가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 권한 없이 개입했거나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며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경찰은 이런 문체부 감사 내용과 앞선 축구협회 압수수색 결과물 등을 토대로 김 전 부회장이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는지, 정 전 회장이 지위 등 위계를 이용해 감독을 최종 승인하는 이사회의 업무에 영향을 줬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앞서 홍 전 감독과 이 전 이사 등 피의자와 다수의 전력강화위원, 이사회 이사 등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정 전 회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ke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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