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
용인특례시, 9월 한 달 ‘걸어용’과 함께 걷기 챌린지 ...시민건강 챙긴다

연합뉴스
트라이아웃 내내 쏠린 관심…후배들 위해 일부러 밖에서 머무르기도
ABS 적응하는 최지만 "국제대회 도움 될지 의문…사이드암 투수 줄어"
(고양=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1일 경기 고양시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을 마친 뒤 울산 웨일즈 최지만이 인터뷰하고 있다. 2026.9.1 moved@yna.co.kr
(고양=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저는 한 8라운드 정도에 뽑히면 좋겠는데…."
최지만(35·울산 웨일즈)은 1일 경기 고양시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을 마친 뒤 자신보다 어린 선수들에게 더 좋은 지명 기회가 돌아가기를 바랐다.
최지만은 이날 "1라운드 지명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드래프트는 어린 선수들에게 수능과 같다. 좋은 순위에 지명돼 부모님들도 계약금을 받아야 한다. 1라운드 지명 가능성이 부담스러운 건 내 실력을 의심해서가 아니라 그 선수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건 최지만이었다.
우천으로 실내에서 열린 타격 테스트에서 최지만이 방망이를 돌릴 때마다 묵직한 타격음이 울렸고, 야외 수비 테스트에서는 스카우트들이 그의 움직임을 영상으로 담았다.
최지만은 다른 참가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걸며 경직된 분위기를 누그러뜨렸고, 취재진의 관심이 자신에게만 쏠리자 후배들을 위해 일부러 경기장 밖이나 차 안에서 머물기도 했다.
그는 "나만 트라이아웃을 하는 것이 아니라 20명이 함께하는 무대"라며 "나머지 19명에게도 포커스가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프로야구 울산 웨일즈 최지만이 1일 경기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프리배팅하고 있다. 2026.9.1 kimb01@yna.co.kr
최지만은 지난 4월 울산에 입단해 6월 말부터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 20경기에 나와 타율 0.308(39타수 12안타), 1홈런, 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7이다.
야구계에서는 최지만의 1라운드 지명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지만은 "(양)의지 형(두산 베어스)과 (양)현종이 형(KIA 타이거즈), (허)경민(kt wiz)이가 자기 팀으로 왔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형들이 언질을 주기도 한다"면서도 "안 믿는다. 그냥 '어디든 가겠지' 하고 있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다만 최지만은 팀 경기 일정으로 인해 정작 21일 신인 드래프트 현장엔 참석하지 못할 수도 있다.
울산은 9월 20일 KIA 타이거즈와 퓨처스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남부리그 선두인 울산이 1위를 지켜 준결승에 진출하면 신인 드래프트 다음 날인 22일 북부리그 2위 팀과 맞붙는다.
이에 따라 최지만은 준결승을 앞두고 팀 훈련 일정이 잡히면 21일 드래프트 현장에 참석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는 "드래프트 현장에 가보고 싶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팀 훈련에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울산을 잠깐 거쳐 가는 팀으로 생각한 것이 아니다. 무조건 우승하고 가는 것이 보답"이라고 강조했다.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최지만도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은 걱정거리다.
최지만은 ABS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국제대회 경쟁력에 도움이 될지에도 의문을 나타냈다.
그는 "적응이 쉽지만은 않다. 볼인 것 같은 공이 스트라이크가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ABS에 적응해야 하지만 솔직히 국제대회에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며 "투수들이 ABS 존을 공략할 수 있는 포크볼을 던지는 것 같다. 슬라이더와 투심 패스트볼도 던져야 하고 사이드암 투수도 필요한데 ABS로 인해 줄어드는 것 같다"고 했다.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프로야구 울산 웨일즈 최지만이 1일 경기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어린 동료들과 테스트를 받고 있다. 2026.9.1 kimb01@yna.co.kr
moved@yna.co.kr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