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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50위 권순우·179위 구연우 출격…27일부터 메달 경쟁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대한테니스협회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단식과 복식에서 금메달 최대 4개를 노린다고 9일 밝혔다.
협회는 남녀 선수 12명으로 구성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명단을 이날 발표했다.
정종삼(명지대) 감독과 김선용(오리온) 코치가 이끄는 남자 대표팀에는 권순우(충남체육회)를 비롯해 홍성찬, 남지성(이상 당진시청), 신산희(경산시청), 박의성(대구시청), 신우빈(국군체육부대)이 이름을 올렸다.
조윤정(디그니티아카데미) 감독과 유화수(NH농협은행) 코치가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구연우(CJ제일제당)와 박소현(강원특별자치도청), 백다연, 이은혜(이상 NH농협은행), 정보영(안동시청), 장수정(인천시청)으로 구성됐다.
혼합복식을 포함한 세부 종목별 출전 선수는 추후 결정한다.
남자 대표팀은 18∼19일 인도와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 2회전을 치른 뒤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합숙 훈련을 이어간다.
남자 대표팀에선 세계 랭킹 150위 권순우가 기대를 모은다.
올해 1월 베트남 판티엣과 4월 광주, 5월 중국 우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 단식을 잇달아 제패한 권순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홍성찬과 남자 복식 동메달을 합작했다.
여자 대표팀은 14일 소집돼 훈련을 시작하며, 주축 선수 대부분은 아시안게임에 앞서 서울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여자 대표팀에선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구연우(179위)가 기대를 모은다.
구연우는 6월 여자프로테니스(WTA) 125 피게이라다포스 여자오픈 4강과 7월 국제테니스연맹(ITF) W100 에번즈빌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달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예선 승리를 거뒀다.
한국 테니스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임용규-정현이 남자 복식을 제패한 2014년 인천 대회가 마지막이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한다.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는 홍성찬이 남자 단식, 권순우-홍성찬이 남자 복식, 백다연-정보영이 여자 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은 24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테니스 경기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나고야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 하드코트에서 열리며,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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