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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상무전 1번 타자로 실전 점검…"타순 상관없이 주어진 위치서 최선"
(도코나메[일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 김도영이 18일 일본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9.18 mon@yna.co.kr
(도코나메[일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코뼈 골절상을 딛고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합류한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몸 상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김도영은 지난 9일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하다 배트를 맞고 튀어 오른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비골 골절 정복술을 받은 그는 11일 퇴원한 뒤 13일 한화 이글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복귀했고, 이튿날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다.
김도영은 전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상무)와의 평가전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소속팀 복귀전에서는 지명타자로만 나섰던 것과 달리 상무전에선 부상 후 처음으로 3루 수비까지 소화했다.
김도영은 18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부상 없이) 시즌을 치렀을 때와 똑같은 느낌이었다"며 "지금도 별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컨디션은 괜찮은 상태"라며 "경기 전까지 당연히 다치지 않는 게 우선이고, 빨리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평가전 무안타에 대해선 "치려고 좋은 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냥 안 맞았을 뿐"이라며 "항상 국제대회에 나가기 전 연습경기에서 좋았던 기억이 없다. 그것으로 위안 삼고 실전에 들어가선 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과 상무 야구단의 연습 경기. 7회말 대표팀 타자 김도영이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 2026.9.17 ondol@yna.co.kr
류지현 감독은 상무전에서 김도영을 1번 타자로 기용하며 대표팀의 새로운 타순 조합을 시험했다.
김도영은 "타순에 대한 생각은 따로 없다"며 "타순과 상관없이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강력한 우승 경쟁 상대인 대만과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대만 대표팀에선 선발 투수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과 한화 이글스의 아시아 쿼터 투수 왕옌청 등이 경계 대상이다.
김도영은 "(대표팀 내에) 두 선수를 상대해본 선수가 많이 있다. 나도 마찬가지"라며 "그런 선수들이 자기 경험을 잘 얘기해주고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직 병역 의무를 마치지 않은 김도영에게 이번 대회 금메달은 예술·체육요원 편입 요건이 걸린 중요한 의미가 있다.
김도영은 "일본에 넘어온 만큼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임하겠다"며 "모두가 한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승 하나만 바라보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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