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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남자 사브르 오상욱 연속 2관왕 정조준…한국, 5회 연속 1위 수성 목표
(항저우=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8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게 승리하며 금메달을 확정 지은 오상욱이 기뻐하고 있다. 2023.9.28 yatoya@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펜싱이 5회 연속 아시안게임 종합 우승 도전을 22일 시작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경기는 22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다.
대회 첫날인 22일에 여자 에페와 남자 플뢰레 개인전, 23일엔 남자 사브르와 여자 플뢰레 개인전, 24일엔 남자 에페와 여자 사브르 개인전이 열린다.
25일엔 여자 에페와 남자 플뢰레 단체전, 26일엔 남자 사브르와 여자 플뢰레 단체전,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남자 에페와 여자 사브르 단체전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 펜싱엔 남녀 사브르·에페·플뢰레 개인전과 단체전에 총 1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개인전에는 국가별로 2명씩 출전하며, 단체전에는 4명씩 팀을 꾸려 나선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금6·은3·동3)까지 아시안게임 펜싱에서 금메달 52개, 은메달 46개, 동메달 36개(총 134개)로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이어진 종합 우승 행진을 '연속 5회'로 늘리겠다는 각오다.
첫날부터 여자 에페 '월드 챔피언'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출격해 '금빛 찌르기' 기대감이 높다.
[TASS=연합뉴스]
송세라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최근 펜싱 대표팀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았던 선수다.
국제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 온 그는 아직 국제 종합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은 없는데, 이번 아시안게임이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고, 올림픽에선 2020 도쿄와 2024 파리 대회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현재 단체전 세계랭킹 1위로, 송세라는 단체전까지 2관왕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개인전 이틀째인 23일엔 한국 펜싱 최고 스타인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나선다.
2년 전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단체전을 석권하며 한국 펜싱 최초의 2관왕에 올랐던 오상욱은 아시안게임에서는 항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2관왕에 도전한다.
오상욱은 지난 시즌 허리 부상에 시달려왔음에도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라 아시안게임 희망을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한 도경동(대구광역시청)은 현재 순위에선 오상욱(3위)보다 높은 개인 세계랭킹 2위를 달려 대항마로 꼽힌다.
오상욱과 도경동을 앞세운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단체전 4연패를 정조준한다.
24일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할 전하영(서울특별시청) 등도 금메달을 노려볼 만한 선수들이다.
파리 올림픽을 비롯해 최근 국제 무대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선전이 이어진 가운데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일본과 홍콩 등이 한국과 정상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개최국 일본에선 파리 올림픽 남자 에페 금메달리스트인 가노 고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 개인전 정상에 오른 여자 사브르 전 세계랭킹 1위 에무라 미사키 등이 출전하며, 홍콩에선 파리 올림픽 남자 플뢰레 개인전 우승자 청카룽 등이 나설 예정이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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