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조직위, 대한체육회에 태극기 게양 지연·수송 차질 등 사과
태극기 게양 사고
(도요타[일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태극기 게양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26.10.4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 발생한 대한민국 선수단 관련 각종 운영 차질에 대해 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한체육회에 공식 사과했다.

7일 체육회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오무라 히데아키 위원장 명의로 보낸 서한에서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축구 시상식에서 태극기 게양이 지연돼 정상적으로 게양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다.

한국은 당시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이어진 시상식에서 애국가 연주가 끝날 때까지 태극기가 제대로 게양되지 않는 일이 있었다.

조직위는 게양 로프 결속 위치에 대한 현장 운영진의 사전 확인이 미흡해 매듭이 게양대 상단 도르래에 걸리면서 제대로 게양되지 못했다며, 운영상 과실을 인정하고 대한민국 선수단과 관계자, 국민에게 사과했다고 체육회는 전했다.

아울러 조직위는 이메일을 통해 대회 기간 전반에 걸쳐 발생한 수송과 의전 등의 차질과 불편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이번 대회 기간엔 남자 농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결승전 당일인 지난달 20일 오전 훈련을 위해 배차를 통보받은 버스가 도착하지 않아 훈련을 취소하는 등 각종 운영 문제가 끊이지 않아 체육회가 조직위에 여러 차례 항의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체육회는 "조직위 운영과 관련한 주요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향후 국제 종합경기대회에서 우리 선수단이 정당한 처우와 원활한 경기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국제스포츠기구와 지속해서 협력·제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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