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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주익 영웅 황영조 감독이 설계한 길…4개 코스서 5천명 참가
호수와 산, 남한산성 능선 따라 잊지 못할 추억…캠핑카도 증정
(안조[일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개인 결승 레이저런 경기에서 한국 성승민이 결승선을 통과하며 환호하고 있다. 2026.9.20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호수에서 출발해 산을 넘어 역사 속으로!"
자연과 도심, 역사를 잇는 '2026 연합뉴스 하남 국제 트레일런 페스티벌'(YHITF)이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과 남한산성 일대에서 펼쳐진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 오전 10시부터 11월 27일까지 대회 홈페이지(https://yhitf.co.kr [외국인용] https://en.yhitf.co.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참가자는 총 5천명으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대회는 5㎞(1천명·3만원), 10㎞(2천명·5만원) 로드 코스와 15㎞(1천명·8만원), 28㎞(1천명·10만원·이상 접수 인원과 참가비) 트레일런 코스 등 총 4개 코스에서 열린다.
코스는 생태·수변 랜드마크인 미사경정공원에서 출발해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은 강변길과 하남 명산인 검단산을 지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올해로 축성 400주년을 맞은 남한산성으로 이어진다.
특히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감독이 코스 설계를 주도해 참가자들이 하남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대회 첫날인 12일엔 오전 10시 15㎞ 트레일런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5분 10㎞, 오전 10시 10분 5㎞ 러닝 경기가 열린다.
13일엔 9시부터 28㎞ 트레일런 경기, 10시 10㎞ 로드 경기가 펼쳐진다.
모든 참가자는 기록칩을 착용하고 달린다.
5㎞와 10㎞ 로드 코스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을, 15㎞와 28㎞ 트레일런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기념품을 수여한다.
트레일런 제한 시간은 15㎞ 4시간, 28㎞ 7시간 30분이다.
남녀 코스별 1위 상금은 28㎞ 200만원, 15㎞ 100만원이며 10㎞ 30만원, 5㎞ 20만원이다.
이번 대회는 국내 정상급 엘리트 선수들도 출전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금메달리스트인 성승민과 쿠라시 금메달리스트 김민영을 비롯해 복싱, 양궁, 골프, 태권도 등 종목별 메달리스트들이 함께 달릴 예정이다.
일반 참가자들은 같은 무대에서 달리며 정상급 선수들의 레이스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나고야=연합뉴스) = 29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 무도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쿠라시 여자 87㎏ 초과급 결승에서 우승한 김민영(21·한국체대)이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2026.9.29 moved@yna.co.kr 촬영 김동한 기자
풍성한 참가 혜택도 마련했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겐 러닝 키트 기념품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1등 경품인 기아 PV5 캠핑카를 비롯한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문화 행사와 시상식은 이틀 모두 오후 2시에 열리며 특히 13일 시상식 이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캠핑카 증정 행사가 진행된다.
대회는 연합뉴스와 하남시, 한국체대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하남시 체육회가 후원한다.
정부가 트레일런 대회를 공식 후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체대는 사단법인 대한트레일러닝협회와 함께 실무 주관 업무도 맡는다.
대회 기간에는 K-컬처 공연과 지역 전통시장 축제가 함께 열려 스포츠와 문화, 지역 관광을 아우르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인 강광배 한국체대 교수는 "한강과 검단산, 남한산성을 잇는 하남시 천혜의 코스에 K-컬처 공연과 지역 전통시장 축제를 결합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달리기 행사를 넘어 매년 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문화·스포츠 축제로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개천절인 3일 강원 춘천시 남산면 엘리시안강촌 리조트에서 열린 2026 춘천연합마라톤 개막식에서 황영조 감독과 김민규 춘천시육상연맹 회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2026.10.3 yangdoo@yna.co.kr
황영조 조직위 고문은 "2026 러닝 시즌의 마지막 대회가 될 하남시에서 러닝의 즐거움과 트레일런의 매력을 마음껏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러너가 함께해 하남에서 특별한 도전과 축제의 순간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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