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해, 다치지 말고" 차붐, 차두리호 화성FC에 커피차 응원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보낸 커피·분식 선물을 즐기는 화성FC 선수단.
[화성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인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사단법인 팀차붐 이사장)이 아들 차두리 감독이 지휘하는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에 커피와 분식차를 보내 힘을 불어넣었다.

16일 화성 구단에 따르면 차범근 전 감독은 전날 화성종합경기타운으로 커피와 분식 차량을 보내서 시즌 막바지 일정과 원정경기를 소화하는 선수단 및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화성 지역을 연고로 도전을 이어가는 선수들을 향한 '전설'의 따뜻한 응원 메시지가 눈길을 끌었다.

차량 현수막에는 "제가 태어난 화성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멋진 청춘들이 뛰는 화성FC, 차범근이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재밌게 해, 다치지 말고!"라는 애정 어린 조언도 곁들였다.

차두리 감독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건네어 화제가 되었던 말들과 결을 같이하는 이 메시지에는 성적에 대한 압박감이 큰 시즌 막바지에 선수들이 중압감에서 벗어나 온전히 축구를 즐기기를 바라는 대선배의 진심이 담겼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의 응원을 받고 파이팅을 다짐하는 화성FC 선수들.
[화성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전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차 전 감독이 마련한 음식과 음료를 나누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차 전 감독은 손흥민(LAFC)이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개인 통산 59호 골을 터트리기 전까지 약 48년 동안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골 기록(58골)을 갖고 있던 레전드다.

현재 K리그2 17개 팀 중 5위에 올라 있는 화성은 18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선두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hosu1@yna.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