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축구협회장 직무대행 "차기 회장 선거 12월 18일로 준비"
질의 답하는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회장 직무대행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회장 직무대행이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해 문체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1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거센 쇄신 요구 속에 차기 회장 선거를 오는 12월 18일에 치르는 방안을 잠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가 지난 7월 6일 정몽규 전 회장이 물러난 뒤 새 회장 선거 시기를 연내로 한정했으나, 구체적인 날짜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축구협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이용수 부회장은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차기 회장 선거 일정 및 협회의 구조적 문제 개선 상황을 묻는 위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직무대행은 "구체적인 날짜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잠정적으로 12월 18일 정도를 선거일로 준비 중"이라며 "혁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와 협의하며 선거인단을 2만 명 정도로 확대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축구협회장 자리는 공석이다. 13년 5개월여 동안 축구협회를 이끌어온 정 전 회장이 지난 5월 성명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힌 뒤 7월 물러났고, 이후 협회는 새 회장 선출을 위한 제도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선거인단 구성과 선거 절차 등을 정비하고 있지만,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관련 규정 개정이 선행돼야 해 차기 수장 선출이 다소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직무대행은 "대한체육회 및 문체부와의 정관 개정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며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정관과도 연계돼야 해 현재 협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대한축구협회의 행정 문제에 대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며 "새로운 회장이 뽑혀 쇄신과 혁신을 새롭게 이끌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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