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수영 김영범·김서영 4관왕…요트 하지민은 16연패 금자탑(종합2보)

펜싱 오상욱, 개인전 이어 단체전도 우승…높이뛰기 우상혁은 부상으로 기권

기뻐하는 김영범
(제주=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8일 제주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수영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경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김영범(강원)이 1위로 결승선을 들어온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18 ondol@yna.co.kr

(서귀포·제주 =연합뉴스) 최송아 김경윤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금메달을 획득한 김영범(강원도청)이 전국체육대회를 4관왕으로 마쳤다.

김영범은 21일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수영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18의 기록으로 이유연(고양시청·49초17), 장민교(구미시체육회·49초78)를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18일 자유형 50m와 계영 800m, 20일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딴 김영범은 마지막 출전 종목에서도 우승하며 4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남자 일반부 평영 50m에서는 김찬영(울산수영연맹), 남자 접영 100m에서는 양재훈(강원도청)이 우승했다.

여자 수영 베테랑 김서영(경북도청)은 여자 일반부 접영 100m에서 57초85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르며 4관왕에 올랐다.

개인혼영 200m와 계영 400m, 계영 800m에서도 금메달을 딴 김서영은 22일 열리는 자신의 마지막 종목 혼계영 400m에서 5관왕에 도전한다.

여자 일반부 자유형 100m 우승은 55초23의 기록을 쓴 허연경(대전시설관리공단)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딴 황선우(강원도청)는 이날 시범종목으로 열린 혼성혼계영 400m에서 최동열(강원도청), 박정원, 이은지(이상 강원도체육회)와 함께 3분52초7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그는 22일 혼계영 400m에서 4관왕을 노린다.

개인종목 출전하는 황선우
(제주=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9일 제주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수영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경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200m 예선에서 황선우(강원)가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26.10.19 ondol@yna.co.kr

한국 요트의 살아있는 전설 하지민(해운대구청)은 전국체전 16연패 금자탑을 쌓았다.

하지민은 제주도 도두항에서 열린 요트 일반부 레이저급 6레이스에서 1위에 올라 총점 5점으로 이민제(보령시청·총점 14점), 정보(강릉시청·총점 15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하지민은 2009년 제90회 대회부터 올해 대회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모든 대회에 출전해 16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민 AG 요트 '금빛 도전'
(가마고리[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일 일본 아이치현 가마고리 가이요 요트 항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딩기 1인승 경기. 한국 하지민이 경기 전 손 인사하고 있다. 2026.10.2 image@yna.co.kr

펜싱 사브르 황제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서귀포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대전선발팀의 45-21 완승을 이끌어 박상원, 김재원(이상 대전광역시청), 유태민(대전대)과 우승을 합작, 개인전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연합뉴스와 만나 포즈 취하는 오상욱
(서귀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오상욱이 21일 제주 서귀포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전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1 songa@yna.co.kr

한국 육상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은 부상 여파로 기권해 전국체전 7회 연속 우승이 불발됐다.

우상혁이 빠진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에서는 김주는(고양특례시청)이 2m1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우상혁
(서귀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우상혁이 21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1 songa@yna.co.kr

남자 일반부 세단뛰기에서는 지난 6월 16년 만에 한국 기록(17m13)을 경신했던 김장우(장흥군청)가 16m1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레슬링의 마지막 전성기를 이끌었던 류한수(전북레슬링협회)는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72㎏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태권도에서는 남자 일반부 87㎏급 박우혁(삼성에스원)이 이승우(영천시청)를 라운드 점수 2-0(5-2 9-0)으로 꺾고 우승했다.

여자 일반부 73㎏급에선 장은지(제물포구청)가 윤도희(삼성에스원)을 라운드 점수 2-0(0-0 7-1 6-5)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땄다.

전남광주 목표국제축구센터 하키장에서 열린 하키 남자일반부 결승에선 인천 대표인 인천광역시 체육회가 경남 대표팀 김해시청과 1-1로 비긴 뒤 슛아웃 승부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씨름에서는 남자 일반부 75㎏ 경장급 김덕일(울주군청), 80㎏ 소장급 노범수(울산씨름협회), 85㎏ 청장급 임재민(수원시청), 90㎏ 용장급 권진욱(태안군청), 95㎏ 용사급 김기수(수원시청), 105㎏ 역사급 박민교(용인시청), 140㎏ 장사급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우승했다.

songa@yna.co.kr,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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