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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갖은 악재를 이겨내고 수원 kt를 잡아 2연승을 따냈다.
DB는 2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102-95로 이겼다.
헨리 엘런슨이 두통으로 결장해 외국인 선수가 레이션 해먼즈만 출전한 가운데서도 승리한 DB는 1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 이어 2연승을 수확, 시즌 4승 3패를 쌓아 단독 3위에 올랐다.
DB는 지난해 12월부터 kt전 5연승도 이어갔다.
반면 kt는 14일 가스공사전부터 4연패에 빠지며 8위(3승 5패)로 떨어졌다.
1쿼터를 21-18로 근소하게 앞선 DB는 외국인 선수 두 명이 동시에 나설 수 있는 2쿼터에 패리스 배스와 트레이 포터가 함께 뛴 kt와 시소 게임을 벌인 끝에 49-48로 전반을 마쳤다. 이선 알바노(8점)를 필두로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했다.
DB는 후반전 들어가자마자 문정현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무려 11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49-59로 끌려다니기도 했다.
3쿼터에만 3개의 3점 슛을 터뜨린 이용우의 활약에 힘입어 빠르게 추격전을 펼쳐 3분여를 남기고 66-66으로 균형을 이뤘으나 하윤기, 배스, 강성욱이 9연속 득점을 합작하며 응수한 kt에 71-79로 밀린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는 DB로선 악재의 연속이었다.
첫 수비에서 정효근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고, 시작 2분도 지나지 않아 강상재마저 부상 탓에 벤치로 나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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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의 활약 속에 격차를 좁혀 나가던 종료 7분 5초 전엔 200㎝인 2년차 포워드 이유진까지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나 높이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강력한 수비와 알바노, 해먼즈 쌍포의 활약이 이어지며 DB는 4쿼터 6분 4초를 남기고 해먼즈의 3점 플레이로 87-86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엔 이유진의 퇴장으로 투입된 202㎝ 토종 빅맨 김보배가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DB는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DB는 3분 1초 전 김보배의 덩크로 97-90, 2분 27초를 남기고는 알바노 3점포로 100-90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DB에선 해먼즈가 30점 6리바운드를 폭발했고, 알바노가 26점 11어시스트 5리바운드, 강상재는 10점을 기록했다.
kt에선 배스가 26점 9리바운드, 강성욱이 15점 7어시스트, 문정현이 14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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