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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감염에도 아스널전 벤치 지켜…코치진이 당분간 지휘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의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콩파니(40) 감독이 훈련장에서 쓰러졌다.
영국 BBC는 콩파니 감독이 23일(이하 현지시간) 2군 훈련을 지켜보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뮌헨 구단은 성명을 내고 "콩파니 감독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있고, 계속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면서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코치들이 훈련과 경기를 이끈다"고 밝혔다.
독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콩파니 감독은 안정적인 상태다.
콩파니 감독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몸이 좋지 않아 지난 20일 열린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사전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기자회견장엔 에런 댕크스 코치가 대신 나왔다.
그러나 콩파니 감독은 다음날 열린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고, 뮌헨은 아스널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독일 기자 타우피크 칼릴은 BBC 라디오에서 콩파니 감독이 약 일주일 동안 바이러스로 고생했으며 17일 RB라이프치히전 때부터 몸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모두가 댕크스 코치가 벤치에 서리라 예상했는데, 콩파니 감독이 뮌헨의 퍼붓는 빗속에 검은 재킷을 입고 서 있어 다들 놀랐다"며 "그에겐 너무 중요한 경기였기에 빠질 수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칼릴에 따르면 이날 뮌헨 훈련장에는 헬기가 착륙했지만, 콩파니 감독은 헬기가 아닌 의료 차량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콩파니 감독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빠른 회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 완전히 신뢰하는 코치진이 그의 역할을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뮌헨은 25일 프라이부르크와 분데스리가 경기를 치른다.
2024년 5월 잉글랜드 번리를 떠나 토마스 투헬 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뮌헨 지휘봉을 잡은 콩파니 감독은 최근 2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뤄냈다.
선수 시절 콩파니 감독이 11년간 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소셜 미디어에 "우리의 전 주장이자 클럽 레전드인 콩파니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번리 구단도 쾌유를 빌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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