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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최혜진과 공동 2위…요시다, 4타차 역전 우승
(해남=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유해란이 1번홀 티샷하고 있다. 2026.10.25 iso64@yna.co.kr
(해남=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유해란이 한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5만 달러)에서 4타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유해란은 25일 비가 내린 전남광주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1개로 한 타를 잃었다.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유해란은 4타를 줄이며 17언더파 271타를 친 요시다 유리(일본)에게 우승컵을 넘겨줬다.
최혜진도 3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1타가 모자라 유해란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 중에는 김민솔이 5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김효주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라 가장 성적이 좋았다.
이번 시즌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잇달아 제패했던 유해란은 시즌 세 번째 우승 문턱에서 돌아섰다.
2024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요시다는 투어 첫 승을 해남에서 차지하며 상금 35만2천500 달러(약 4억6천700만원)를 받았다.
(해남=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요시다 유리가 1번홀 티샷하고 있다. 2026.10.25 iso64@yna.co.kr
4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요시다는 2번 홀(파5) 칩샷으로 이글을 만들더니 5번 홀부터 7번 홀까지 3연속 버디로 유해란을 추월해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유해란은 지난 1∼3라운드와 달리 몸이 무거워 보였고, 티샷의 정확도가 크게 떨어졌다.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힘겹게 파를 지켜가던 유해란은 13번 홀(파3)에서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2m 거리의 퍼트가 빗나갔다.
14번 홀(파4)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1.8m에 붙였지만, 이마저도 홀을 외면했다.
같은 시간 15번 홀(파3)에서는 요시다의 실수가 나왔다.
요시다의 티샷이 왼쪽으로 크게 빗나가 16번 홀 티박스 근처의 카트 도로에 떨어졌다.
무벌타 구제를 받고 친 두 번째 샷은 그린에 못 미쳤고, 결국 보기로 홀아웃했다.
뒤를 이어 15번 홀에 올라온 유해란에게는 행운이 따랐다.
티샷이 오른쪽 페널티 지역으로 날아갔지만 돌을 맞고 그린 위에 올라갔다.
위기의 상황에서 파로 막아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16번 홀(파4)에서 결국 보기가 나왔다.
유해란의 티샷은 오른쪽으로 밀려 페널티 지역의 나무 밑에 떨어졌다.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렸지만, 2m 거리의 파 퍼트가 홀 오른쪽으로 흘렀다.
요시다는 17번 홀(파5)에서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 1.2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 유해란, 최혜진과의 격차를 2타로 벌렸다.
유해란도 이 홀에서 벙커샷으로 홀 80㎝에 붙여 한 타를 줄였고, 요시다가 18번 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하는 바람에 다시 동타가 됐다.
하지만, 유해란은 마지막 홀에서 티샷을 왼쪽 카트 도로 옆 둔덕으로 보낸 뒤 세 번째 샷 만에 그린 위로 올라왔고 2퍼트를 하면서 보기를 적어냈다.
1타차로 차로 따라붙은 최혜진은 이 홀에서 3m를 남기고 버디 퍼트를 했지만, 공이 홀을 스쳐 지나가면서 요시다의 우승이 확정됐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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