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 한국 선수 첫 WTT 챔피언스 탁구 우승

몽펠리에 대회 결승서 독일 프란치스카 꺾고 정상

몽펠리에 챔피언스 우승한 장우진
[신화=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장우진(10위·세아)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탁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장우진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2026 남자단식 결승에서 파트리크 프란치스카(18위·독일)를 4-3(3-11 11-7 7-11 9-11 11-9 11-8 11-8)으로 물리쳤다.

세계랭킹을 바탕으로 초청된 남녀 각 32명이 단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WTT 챔피언스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5년 4월 인천 대회에서 이상수, 올해 1월 도하 대회에서 장우진, 8월 요코하마 대회에서 오준성(한국거래소)이 준우승한 것이 한국 선수의 최고 성적이었다.

서브 넣는 장우진
[신화=연합뉴스]

장우진은 게임 점수 1-3으로 뒤지다 내리 세 게임을 따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마지막 7게임에선 8-8로 맞선 상황에서 내리 3점을 따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장우진은 우승까지 가는 길에서 강호들을 연파했다.

16강에서 린윈루(6위·대만)를 3-2, 8강에서는 중국의 량징쿤(39위)을 4-1로 제압했다.

4강에서는 남미 최강자 우고 칼데라노(7위·브라질)를 4-3으로 돌려세우고 결승에 올랐다.

장우진은 이번 대회 4강에 오른 유일한 아시아 선수다.

장우진은 우승 상금은 4만달러와 랭킹포인트 1천점을 받는다.

여자 단식에서는 신유빈(12위·대한항공)이 16강에서 쑨잉사(2위·중국)에게 2-3(9-11 11-6 6-11 11-8 6-11)으로 져 탈락했다.

쑨잉사는 결승에서 콰이만(5위·중국)을 4-1로 꺾고 우승했다.

선수들은 3일부터 8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WTT 챔피언스에 나선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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