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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포항 스틸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베테랑 풀백' 신광훈(39)이 마침내 축구화 끈을 풀고 정든 그라운드와 작별한다.
포항 구단은 6일 "신광훈이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라며 "만 39세인 신광훈은 올 시즌 K리그1 최고령 선수로 오랜 시간 꾸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함으로 선수단의 모범이 됐다"라고 밝혔다.
신광훈은 포항 유스팀인 포항제철중과 포항제철공고를 거쳐 2006년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이후 전북, 안산(군 복무), 서울, 강원을 거쳐 2021년 친정팀 포항으로 복귀했다.
포항에서만 15시즌을 뛰며 공식전 336경기(K리그1 326경기·리그컵 9경기·플레이오프 1경기)를 뛰었다.
K리그 통산 520경기에 출전하며 베테랑으로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고, 연령별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2006년 U-20 대표팀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한 신광훈은 A매치도 5경기를 뛰었다.
신광훈의 은퇴식은 2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광주FC와 홈경기에서 진행된다.
신광훈은 "무작정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는데 어느덧 K리그 최고참 선수가 됐고 은퇴를 앞두게 됐다"라며 "언제나 나를 지지해 준 가족과 팬분들, 코칭·지원스태프, 동료 선수, 구단 직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스 시절을 포함하면 인생의 절반 이상을 포항에서 보냈다. 포항에서 시작해 다시 포항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이 선수로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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