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스미레 꺾고 난설헌배 여자바둑 5연패 달성
김은지 9단이 난설헌배에서 5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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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여자바둑 랭킹 1위 김은지 9단이 난설헌배에서 5연패를 달성했다.

김은지는 8일 강원도 강릉 오죽한옥마을에서 열린 제6회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최종 3국에서 나카무라 스미레 6단에게 282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이로써 종합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김은지는 난설헌배에서 5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은지는 전날 열린 결승 1국에서 종반까지 불리하게 끌려가다 스미레의 실착을 틈타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오전 열린 2국에서는 스미레에게 1집 반을 패했으나 오후 이어진 3국에서 완승을 거뒀다.

김은지(오른쪽) 9단이 스미레 6단을 꺾고 난설헌배 5연패를 이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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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는 대국 후 "지난 Sh수협은행배에 이어 이번에도 스미레와 힘든 승부를 펼쳤다"라며 "오늘 오전 2국에서 패한 뒤에는 멘털 관리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올해도 중요한 대회가 많이 남아 있는 만큼 평소처럼 컨디션을 관리하고 열심히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국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스미레는 2국에서 김은지를 제압해 통산 상대 전적 11전 전패 끝에 귀중한 첫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3국에서 다시 패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난설헌배 우승 상금은 4천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500만원이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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