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BC
'사냥개들2' 우도환 "이상이와 브로맨스? 거의 부부 호흡" [인터뷰M]

헬스코어데일리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가 겹치는 4월은 피로감과 면역력 저하가 동시에 찾아오는 시기다. 일조량이 늘고 기온이 오르면서 신진대사는 활발해지지만, 그만큼 에너지와 영양소 소모도 빠르게 늘어난다. 병원을 찾거나 보약을 지어 먹을 필요 없이, 지금 제철을 맞은 식재료만 잘 챙겨 먹어도 몸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다. 4월에 꼭 챙겨야 할 봄철 음식 여섯 가지를 소개한다.
1. 미나리, 몸속 노폐물을 씻어내는 해독 채소
4월은 미세먼지와 황사가 잦은 시기다. 미나리는 체내 중금속과 노폐물 배출을 돕는 대표 해독 채소로, 이 시기에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식재료다. 미나리 특유의 향을 만드는 정유 성분은 혈액을 맑게 하고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고기와 함께 먹으면 체내 유해물질 축적을 줄이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낸다. 삼겹살에 미나리를 얹어 먹는 조합이 오랜 시간 이어져 온 것은 단순한 입맛 때문이 아니다. 기름진 음식으로 늘어날 수 있는 체내 독소를 미나리가 상쇄해주는 역할을 한다.
생으로 먹을 때는 줄기보다 잎 부분에 영양이 더 집중돼 있으므로 잎을 충분히 활용한다. 겉절이로 만들 때는 굵은소금으로 살짝 절였다가 물기를 짜고 고춧가루, 마늘, 참기름으로만 버무려도 충분하다. 데쳐서 나물로 먹을 때는 끓는 물에 20~30초만 데쳐야 정유 성분이 날아가지 않는다. 삼겹살을 먹을 때는 쌈채소 대신 미나리를 넉넉히 곁들이거나, 고기 위에 그대로 얹어 함께 먹는 방식을 추천한다.
2. 전복, 환절기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고급 보양식
더 확실한 체력 회복을 원한다면 전복이 제격이다. 단백질과 아연, 타우린이 고루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체력 보충에 효과적이다. 아연은 면역세포 생성에 직접 관여하는 미네랄로, 감기나 환절기 질환에 취약한 사람에게 특히 필요하다. 전복 한 마리에 하루 권장량에 가까운 아연이 들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복은 솔로 표면의 이물질을 꼼꼼히 씻어내고 내장은 버리지 않는 것이 좋다. 내장에 타우린과 미네랄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전복죽을 끓일 때는 참기름에 전복을 먼저 볶아 향을 낸 다음 불린 쌀을 넣고 약불에서 천천히 저어야 소화가 잘되고 고소한 맛이 산다. 전복찜은 술을 조금 넣고 찌면 잡내가 줄어든다. 몸이 예민하거나 소화 기능이 약한 경우에는 죽이나 찜 형태로 먹는 것이 가장 부담이 없다.
3. 참나물, 춘곤증과 눈 피로를 한 번에 잡는 비타민 나물
참나물은 비타민 A와 C 함량이 높아 봄철 쉽게 고갈되는 비타민을 빠르게 채워준다. 눈 피로 완화, 피부 건조 개선, 항산화 작용까지 기대할 수 있어 한 가지 나물로 여러 효과를 볼 수 있다. 향이 부드럽고 자극이 적어 평소 나물 요리를 즐기지 않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나른한 오후가 계속되고 눈이 뻑뻑하다면 참나물을 먹는 것만으로도 체감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비타민 A와 C는 열에 약하므로 가능하면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씻은 참나물을 그대로 올리브유, 레몬즙, 소금으로만 버무리면 샐러드로 활용할 수 있다. 한식 스타일로는 들기름에 소금, 다진 마늘로 무친 겉절이가 잘 어울린다. 데쳐 먹는다면 끓는 물에 10~15초 이내로 짧게 데치고 찬물에 즉시 헹궈야 색과 영양을 지킬 수 있다. 생으로 씹어 먹을수록 향이 살아나고 영양 손실도 줄어든다.
4. 바지락, 간과 피로를 함께 다스리는 봄철 해장 식재료
바지락은 타우린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기능 회복과 피로 해소에 탁월한 식재료다. 밤낮으로 기온 차가 큰 봄철에는 체내 해독 작용이 중요한데, 바지락이 그 역할을 효과적으로 해낸다. 칼슘과 철분도 풍부해 봄철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타우린은 간세포 재생을 돕고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하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감은 바닷물 농도와 비슷한 소금물(물 1리터에 소금 2큰술)에 바지락을 담가 어두운 곳에서 2~3시간 두는 것이 기본이다. 맑은 바지락국은 물에 바지락을 넣고 끓이다가 입이 벌어지는 즉시 불을 끄는 것이 포인트다. 오래 끓이면 조갯살이 질겨지고 타우린도 빠져나간다. 된장 한 숟가락을 넣어 끓이면 감칠맛이 더해지고 해독 효과도 올라간다. 피로가 심한 시기에는 일주일에 2~3회 이상 꾸준히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5. 두릅, 봄철 무기력함을 끊어내는 강장 나물
두릅은 봄나물 중에서도 단백질과 사포닌 함량이 유독 높다. 사포닌은 면역 기능을 끌어올리고 피로 회복을 돕는 성분으로, 봄철 무기력한 몸 상태를 빠르게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산에서 나는 고기'라는 별명이 붙은 것도 이 때문이다. 두릅 특유의 쌉싸름한 향과 맛은 위장 기능을 깨우고 식욕을 되살리는 역할도 한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두릅을 30초~1분 정도만 살짝 데친다. 너무 오래 익히면 사포닌이 파괴되고 식감도 물러지므로 짧게 데치는 것이 좋다. 데친 뒤에는 찬물에 바로 헹궈 색을 살린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참기름과 소금만 넣고 가볍게 무쳐 먹는 방식이 가장 영양 손실이 적다. 두릅 장아찌나 두릅 튀김으로 활용해도 좋지만, 사포닌 흡수를 생각하면 데쳐 먹는 방법이 가장 낫다.
6. 냉이,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간 보호 채소
냉이는 이른 봄을 대표하는 나물로, 콜린 성분이 풍부해 간 기능 보호와 지방 대사 촉진에 도움을 준다. 단백질 함량이 봄나물 중 높은 편에 속하고, 칼슘과 철분도 고루 들어 있어 봄철 영양 보충에 실질적인 식재료다. 특유의 향이 강해 먹는 것만으로도 계절이 바뀌었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냉이는 뿌리에 향과 영양이 집중돼 있으므로 손질할 때 뿌리를 자르지 않는 것이 좋다. 된장국에 넣을 때는 끓는 물에 된장을 먼저 풀고 냉이를 마지막에 넣어야 향이 살아난다. 너무 오래 끓이면 특유의 향이 날아가므로 불을 끄기 1~2분 전에 투입하는 것이 좋다. 나물로 무칠 때는 끓는 물에 30초 정도 데친 뒤 찬물에 헹구고, 된장과 들기름으로 조물조물 무치면 된장의 짠맛이 냉이 향을 더 살려준다. 냉이전을 부쳐 먹으면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어 온 가족 봄철 영양 보충으로 활용하기 좋다.
음식은 제철에 맞게, 조리법에 맞게 먹어야 제값을 한다. 4월 한 달, 위에 소개한 여섯 가지 식재료를 식사에 하나씩 올리는 것만으로도 봄철 피로와 면역 저하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