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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어데일리
배우 김정태(53)가 방송에서 라면을 끓이면서 국물에 식초를 넣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지난 3월 18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를 준비하던 김정태는 끓는 라면 국물에 식초를 넣었고,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혈당이 걱정되는 분들은 이렇게 하면 훨씬 낫다"고 직접 설명했다.
식초가 들어간 라면을 맛본 아들은 "식초 맛이 하나도 안 난다"고 말했는데, 이 장면이 방송을 통해 퍼지면서 라면에 식초를 넣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높아졌다.
라면과 혈당 상승, 식초가 언급되는 이유
라면은 대표적인 고탄수화물 식품으로, 먹고 나면 혈당이 빠르게 오르는 식품 중 하나로 꼽힌다. 면 자체가 정제된 밀가루로 만들어진 데다 국물에도 당분이 포함돼 있어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음식으로 여겨져 왔다. 김정태처럼 50대에 접어들면 혈당 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이 늘어나는데, 좋아하는 음식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혈당 상승을 줄이는 방법을 찾다 보니 식초라는 선택지에 주목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식초에는 아세트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아세트산이 탄수화물이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과정의 속도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탄수화물 소화 속도가 느려지면 혈액 속으로 포도당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속도가 줄어들고,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뛰어오르는 혈당 스파이크 증상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
라면 국물에 넣어도 아세트산이 살아 있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국물에 식초를 넣으면 열 때문에 성분이 다 날아가 버리는 게 아닌지 궁금해한다. 식초의 신맛을 내는 초산은 끓이면 일부 휘발되지만, 아세트산은 열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지 않는다. 라면처럼 끓는 국물에 넣더라도 아세트산 성분은 일정량 남아 있기 때문에 완전히 효과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라면 국물 속에 넣으면 물과 국물에 희석되면서 아세트산 농도 자체가 낮아진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음식과 섞여 희석되는 만큼 효과가 떨어질 수 있고, 탄수화물과 동시에 섭취가 이뤄지는 점에서 식사 전에 식초를 물에 희석해 마시는 것이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데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마시는 식초 제품 고르는 기준
식초를 물에 희석해 마시는 방법을 선택했다면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 먼저 성분표를 확인해야 한다. ‘양조식초’나 ‘발효식초’로 표시된 제품이 기준이 된다. 발효 과정을 거친 식초는 아세트산 외에도 유기산이 포함돼 있어 균형이 잡혀 있다.
당 함량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시중 음용 식초 제품 중에는 맛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설탕이나 과당이 많이 들어간 경우가 적지 않다. 혈당을 고려한다면 당이 낮거나 무가당 제품이 더 맞는다. 겉에 적힌 ‘저당’ 문구보다 실제 영양성분표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제품 형태도 체크해야 한다. 농축액 형태라면 반드시 물에 충분히 희석해 마셔야 한다. 일반적으로 물 한 컵에 식초 한 스푼 정도 비율이 부담이 적다. 과일 식초처럼 향이 더해진 제품은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너무 강한 향은 오히려 섭취를 어렵게 만들 수 있어 처음에는 은은한 제품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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