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쁠때 자주 먹었는데, 특히 남성에게 안좋다는 '이 음식'은 바로…
끼니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즐겨 찾는 간편식이 남성 질환인 전립선비대증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해외 연구진이 약 10년간 대규모 인원을 추적 조사한 결과, 가공 과정을 여러 번 거친 식품을 자주 섭취할수록 전립선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리함을 위해 선택한 식습관이 중장년 남성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여러 단계 공정 거친 식품, 먹을수록 발병 위험 상승이번 연구의 핵심은 이른바 \'초가공식품\'의 섭취량과 전립선비대증 사이의 뚜렷한 연결고리다. 초
전자레인지에 간편식 스파게티를 넣고 있다. / NatalyaBond-shutterstock.com
전자레인지에 간편식 스파게티를 넣고 있다. / NatalyaBond-shutterstock.com

끼니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즐겨 찾는 간편식이 남성 질환인 전립선비대증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해외 연구진이 약 10년간 대규모 인원을 추적 조사한 결과, 가공 과정을 여러 번 거친 식품을 자주 섭취할수록 전립선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리함을 위해 선택한 식습관이 중장년 남성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러 단계 공정 거친 식품, 먹을수록 발병 위험 상승

가공식품 섭취 비중과 전립성비대증 위험 관계 삽화. / 헬스코어데일리
가공식품 섭취 비중과 전립성비대증 위험 관계 삽화. / 헬스코어데일리

이번 연구의 핵심은 이른바 '초가공식품'의 섭취량과 전립선비대증 사이의 뚜렷한 연결고리다. 초가공식품이란 원재료의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가공하고, 맛과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감미료나 착색료 등 인공 첨가물을 다량 넣은 음식을 뜻한다.

분석 결과, 전체 식단에서 이러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10%씩 늘어날 때마다 전립선비대증에 걸릴 위험은 4%씩 높아졌다. 반면, 가공하지 않은 채소나 과일 위주의 식물성 식단을 늘린 경우에는 오히려 발병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흐름을 보였다. 이는 식단 구성이 남성 호르몬 관련 질환에 얼마나 직접적인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주는 증거다.

몸속 염증 부추기고 대사 체계 무너뜨려

가공식품이 인체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 삽화. / 헬스코어데일리
가공식품이 인체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 삽화. / 헬스코어데일리

왜 간편식은 전립선 건강에 해로울까. 연구진은 그 원인으로 몸속에서 일어나는 만성적인 염증 반응을 꼽았다. 초가공식품은 열량은 높지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이나 식이섬유는 턱없이 부족하다. 대신 지방과 당분, 나트륨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있어 신체 대사 체계를 교란시킨다.

이러한 불균형은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 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전립선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커지게 만드는 자극제가 된다. 즉, 영양가 없는 고열량 식품을 자주 먹는 습관이 전립선 조직을 자극해 소변 배출을 어렵게 만드는 등 물리적인 변화를 일으킨다는 뜻이다.

식탁 위 '진짜 음식' 늘려야 전립선 지킨다

결국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식탁에서 가공품을 걷어내는 일이다. 공장에서 만들어진 제품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를 조리해 먹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특히 식물성 식품 속에 들어 있는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은 몸속 염증을 가라앉히고 전립선 비대를 막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전문가들은 한꺼번에 식단을 바꾸기 어렵다면 하루 한 끼라도 가공되지 않은 채소와 곡물을 챙겨 먹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간편함의 함정에 빠져 전립선 건강을 잃기 전에, 오늘 먹는 음식이 내 몸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꼼꼼히 따져보는 습관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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