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먹지 마세요" 소화기내과 전문의도 피한다는 '암 유발' 음식
대장암은 식이 습관과의 관련성이 높은 암이다.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전체 암 발생 건수 중 11.3%를 차지하며,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20~30대 대장암 환자 수는 6599명으로, 2020년 대비 81.6% 급증했다. 특히 20대 남성 환자 증가율은 같은 기간 114.5%에 달했고, 20대 여성도 92.6% 늘었다.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 파르티 난디 박사는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식품과 자신이 평소 섭취하는 식단을 공개했다. 난디 박사가 경계하

대장암은 식이 습관과의 관련성이 높은 암이다.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전체 암 발생 건수 중 11.3%를 차지하며,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20~30대 대장암 환자 수는 6599명으로, 2020년 대비 81.6% 급증했다. 특히 20대 남성 환자 증가율은 같은 기간 114.5%에 달했고, 20대 여성도 92.6% 늘었다.

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 파르티 난디 박사는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식품과 자신이 평소 섭취하는 식단을 공개했다. 난디 박사가 경계하는 음식은 탄산음료와 술이다. 두 음료 모두 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탄산음료와 술이 암을 유발하는 이유

가당음료는 인슐린 민감도를 낮추고, 전신 염증과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유발한다. 장벽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독소가 혈류로 유입될 수 있다. 소화기·간장학 분야 학술지 'GUT'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가당음료를 하루 두 잔 이상 마실 경우 50세 이전 대장암 발병 확률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당음료를 무가당 음료로 바꾸면 대장암 발병 위험은 36%까지 낮아진다.

술(알코올)은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체내에서 알코올이 분해될 때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생성되는데, 이 물질은 DNA를 손상시킨다. DNA가 복구되는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생기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알코올은 혈중 엽산 수치를 낮추고, 이 역시 DNA 손상과 관련이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성인 8만8000명을 2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주 1잔 이하로 음주한 사람보다 주 14잔 이상 마신 사람의 대장암 위험이 25%, 직장암 위험이 95%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소화기내과 의사가 직접 구성한 하루 세 끼

장 안의 미생물들이 활기차게 움직이게 하려면, 공장에서 만든 가공식품을 피하고 자연에서 온 재료를 그대로 먹어야 한다. 난디 박사는 매일 아침 설탕이나 향료가 없는 깨끗한 요거트에 블루베리나 파인애플 같은 과일을 얹어 먹는다. 요거트에 들어 있는 유익균들이 장 속에서 나쁜 균들과 싸워 이길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매일 같은 식품만 반복해서 먹는 것보다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방식이 장 환경에 더 적합하다.

점심은 하루 세 끼 중 가장 넉넉하게 먹는다. 새싹채소, 병아리콩, 삶은 달걀, 연어, 퀴노아 등으로 구성된 샐러드를 주로 선택한다. 이 조합은 식이섬유, 단백질, 지방을 고루 포함하고 있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킨다. 식이섬유는 소화 과정에서 단쇄지방산을 생성해 장 점막을 보호하고, 유해 물질의 장내 체류 시간을 줄여 암 발생 가능성을 낮춘다. 옥스퍼드대학 연구에서는 하루 24g의 식이섬유를 섭취할 경우 대장암 위험이 30% 감소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저녁은 잠들기 전 몸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 같은 채소를 찌거나 볶아서 먹고, 단백질은 닭고기나 생선으로 채운다. 음식을 만들 때는 강황, 커민, 생강처럼 몸속 염증을 줄여주는 향신료를 알맞게 사용한다. 이런 식물성 위주의 식단은 몸 안의 독소를 없애고, 항산화 성분을 채워주어 암세포가 자라지 못하는 환경을 만든다.

결국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평소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하다. 가공된 설탕과 술을 멀리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가까이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을 충분히 늘려 장이 쉴 새 없이 움직이도록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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