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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어데일리
음식은 몸 상태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진다. 같은 식품을 먹어도 누구는 아무 문제가 없고, 누구는 섭취 직후부터 두통이나 소화 불편을 겪는다. 이런 차이는 개인의 알레르기 반응, 특정 성분에 대한 민감도, 기저 질환 유무 등 여러 조건이 얽혀 있기 때문이다. 항염 식품으로 분류된 식품군도 마찬가지다.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식품이라도, 특정 조건을 가진 사람에게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Verywell Health)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사를 게재했다. 몸에 좋다고 알려진 항염 식품 7가지를 소개하면서, 각각의 식품이 어떤 사람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다뤘다.
1. 다크초콜릿
카카오 함유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간식 대용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이 안에는 카페인과 테오브로민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다. 이들 성분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일을 한다. 카페인에 민감한 체질이라면 다크초콜릿 한두 조각만으로도 심장이 빨리 뛰거나 잠을 이루지 못할 수 있다. 평소 신경이 예민하거나 두통이 잦은 사람이 다크초콜릿을 먹고 나서 증상이 심해진다면, 카카오 비중이 낮은 제품으로 바꾸는 편이 좋다.
2. 통곡물
귀리나 현미, 통밀 같은 통곡물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의 움직임을 돕고 혈당 수치를 천천히 올리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글루텐 성분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고통의 원인이 된다. 셀리악병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통곡물을 먹었을 때 장 내부에 염증이 생기면서 극심한 복통이나 설사를 할 수 있다. 또한 섭취 후 피로감이 심해지거나 배가 더부룩해진다면, 자신의 글루텐 분해 능력을 점검해 봐야 한다.
3. 발효식품
김치와 요거트, 치즈 등은 장내 유익균을 늘려주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하지만, 발효되는 과정에서 히스타민과 티라민이라는 성분이 만들어진다. 히스타민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발효 음식을 과하게 먹으면, 머리가 아프고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는 홍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느낌을 받기도 하며, 소화가 잘 안돼서 고생하기도 한다.
4. 지방이 많은 생선
연어와 고등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혈액 순환을 돕고 염증을 억제하는 데 탁월하다. 하지만, 이 생선들은 히스타민 민감증이 있는 사람에게 발진이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생선은 잡은 직후부터 보관하는 시간 동안 히스타민이 급격히 늘어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신선하지 않은 생선을 먹으면, 콧물이 나거나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민감한 체질이라면, 신선한 상태의 생선을 골라 빠르게 조리해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5. 견과류
호두나 피스타치오 같은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간식으로 권장되지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일도 잦다.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다면 입안이 간지럽고 입술이 붓는 등의 초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상태가 나빠지면 두드러기가 나고 숨을 쉬기 힘든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특히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중 일부는 견과류를 먹었을 때 몸이 비슷하게 반응하는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을 겪기도 하므로 본인의 알레르기 정보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6. 가지과 식물
토마토, 가지, 감자 등 가지과에 속하는 채소들은 비타민C가 풍부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솔라닌 같은 글리코알칼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성분에 예민한 사람들은 가지과 채소를 먹었을 때 장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평소 장이 약하거나 민감한 반응을 자주 보이는 사람이라면, 채소를 섭취한 뒤 몸 상태를 자주 살펴야 한다.
7. 올리브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심장을 보호하고 염증을 막아주는 좋은 기름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지방 성분이기 때문에 열량이 높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몸에 좋다고 해서 요리에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거나 따로 챙겨 먹다 보면 체중이 늘어나는 원인이 된다. 1L당 칼로리가 높은 식품인 만큼, 적당한 양을 지켜서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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