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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어데일리
췌장암은 암 중에서도 유독 무서운 질환으로 꼽힌다. 2023년 기준 5년 생존율이 17%에 머물 정도다. 위암이나 대장암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위나 대장은 내시경으로 직접 살펴볼 수 있는 반면, 췌장은 복막 뒤쪽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웬만한 크기가 되기 전까지는 영상 검사에서도 포착이 쉽지 않다.
이처럼 조기 발견이 어려운 탓에 환자의 절반 이상이 수술이 어려운 단계에 처음 진단을 받는다. 게다가 환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2015년 6509명이었던 신규 환자가 2023년에는 9748명으로 약 50% 증가했다. 전체 암 발생 순위도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식후 격렬한 활동이 췌장에 부담을 주는 이유
췌장암의 위험 요인으로 흡연이나 당뇨가 잘 알려진 반면, 식사 직후의 행동은 비교적 주목받지 못했다. 식사를 마친 직후, 몸 안에서는 소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위와 췌장 등 소화기관으로 혈액이 집중되고, 췌장은 소화 효소를 분비하느라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시간이다.
이때 갑자기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몸을 무리하게 쓰면, 혈액이 근육 쪽으로 몰리면서 소화기관으로 가야 할 혈액이 줄어든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췌장 세포 기능이 떨어지고, 만성 염증이 생기기 쉬워진다. 만성 염증은 췌장암 발병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만성 췌장염이나 당뇨가 있는 사람은 췌장 기능이 이미 약해져 있을 수 있어 위험이 더 크다.
식사 후에는 15~20분가량 가볍게 걷거나 천천히 움직이는 정도가 권장된다. 강도 있는 운동은 식후 최소 1~2시간이 지난 뒤에 시작하는 것이 소화기관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허리·등 통증, 황달, 혈당 이상 꾸준히 살펴야
췌장암은 초기에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느 시점부터 여러 이상 신호가 함께 나타나기 시작한다. 허리나 등 쪽 통증이 그중 하나다. 췌장은 등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암세포가 주변 신경으로 퍼지면 복부보다 등이나 허리에서 통증이 먼저 느껴질 수 있다.
황달도 주의해야 할 징후다. 췌장 머리 부분에 종양이 생기면, 담즙 통로가 막히면서 피부와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한다. 소변이 진한 갈색 또는 붉은색을 띠거나, 대변이 흰색이나 회색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수개월에 걸쳐 체중이 10% 이상 줄거나 소화가 잘되지 않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기는 것도 췌장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가족력이 없고 당뇨 전 단계도 아니었는데 갑자기 당뇨 진단을 받았거나, 기존에 잘 관리되던 당뇨가 짧은 기간 안에 급격히 나빠졌다면 췌장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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