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수입산인 줄 알았는데…" 한국 경주에서 80% 쏟아져 나오는 이 과일
마트 과일 코너에는 체리가 하나둘 등장하기 시작한다. 선명한 붉은빛과 작고 동그란 모양 덕분에 눈에 잘 띄지만, 가격대가 있는 탓에 손이 선뜻 가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체리는 외형이나 맛 외에도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함유한 과일이다.국내에서 유통되는 체리는 대부분 칠레산이나 미국산이다. 한국산 체리도 존재하는데, 경주시가 전국 생산량의 70~80%를 차지한다. 수입 체리 대비 크기는 작지만, 당도가 높은 편이다. 국내 체리는 주로 5월 말에서 6월 중순 사이에 출하된다.몸에 좋은 빨간색 과일 \'체리\'체리의 주요 기능성 성분으

마트 과일 코너에는 체리가 하나둘 등장하기 시작한다. 선명한 붉은빛과 작고 동그란 모양 덕분에 눈에 잘 띄지만, 가격대가 있는 탓에 손이 선뜻 가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체리는 외형이나 맛 외에도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함유한 과일이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체리는 대부분 칠레산이나 미국산이다. 한국산 체리도 존재하는데, 경주시가 전국 생산량의 70~80%를 차지한다. 수입 체리 대비 크기는 작지만, 당도가 높은 편이다. 국내 체리는 주로 5월 말에서 6월 중순 사이에 출하된다.

몸에 좋은 빨간색 과일 '체리'

체리의 주요 기능성 성분으로는 폴리페놀 계열의 안토시아닌이 꼽힌다. 안토시아닌은 몸속에서 불안정하게 떠도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는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산소 부산물로, 정상 세포와 조직을 손상시키고 고혈압, 당뇨, 암 등의 발병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체리 속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 제거 능력이 비타민 C보다 약 2.5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산화질소 생성을 도와 혈관을 넓히고 혈류가 원활하게 이어지도록 돕는다.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도 있다. 국제 학술지 '관절염과 류머티즘'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통풍 환자 약 600명을 조사한 결과 체리를 섭취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통풍 발작 위험이 35% 낮았다.

통풍 약을 복용하기 전 체리를 먹은 환자들의 경우, 발작 횟수가 75%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체리 속 안토시아닌이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추고 염증 반응을 억제한 결과로 해석했다. 통풍은 퓨린 대사산물인 요산이 관절에 결정 형태로 축적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하루 섭취량과 혈당지수 확인 필요

체리는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에 속한다. 혈당지수는 당질 함유 식품이 혈당 수치를 얼마나 빠르게 올리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체리는 22를 기록한다. 복숭아(56.5), 수박(72)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편이다. 생 체리 껍질에 함유된 섬유질이 혈당 상승 속도를 완만하게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체리는 산도가 높아 과다 섭취 시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하루 섭취량으로는 10~15알 수준이 적절하다. 또한 체리에 든 씨에는 미량의 독성 성분이 포함돼 있어 통째로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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