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이것’ 만지면 무조건 손 씻으세요… 수천 명과 세균 공유하는 꼴입니다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수많은 물건을 만지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만지는 물건이 몸에 어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위생을 지키는 첫걸음은 손을 깨끗이 씻는 일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세균과 바이러스가 퍼지는 일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물건을 만진 뒤에는 바로 손을 씻어야 질병을 막을 수 있다.식당에 들어서면 많은 사람이 가장 먼저 메뉴판을 펼쳐 든다. 하지만 메뉴판은 화장실 변기보다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수많은 물건을 만지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만지는 물건이 몸에 어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위생을 지키는 첫걸음은 손을 깨끗이 씻는 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세균과 바이러스가 퍼지는 일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물건을 만진 뒤에는 바로 손을 씻어야 질병을 막을 수 있다.

식당에 들어서면 많은 사람이 가장 먼저 메뉴판을 펼쳐 든다. 하지만 메뉴판은 화장실 변기보다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 수많은 손님이 만지지만, 이를 매번 소독하는 식당은 드물기 때문이다. 음식을 주문한 뒤 손을 씻지 않고 빵이나 반찬을 집어 먹으면 세균이 입으로 들어갈 수 있다.

여러 사람의 손때 묻은 공용 물건 조심해야

지갑 속 현금은 위생 관리가 잘되지 않는 물건 중 하나다. 요즘은 카드 결제가 흔하지만, 지폐와 동전은 여전히 많은 사람의 손을 거쳐 오간다. 돈은 수천 명의 손을 거치며 이동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구강 세균이나 대장균 같은 미생물이 묻어나기 쉽다. 또한 지폐는 섬유 재질로 만들어져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돈 만진 손으로 얼굴을 만지거나 음식을 집어 먹는 행위는 세균을 직접 몸 안으로 넣는 것과 다름없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잡는 손잡이나 지하철 봉 역시 위험하다. 에스컬레이터 옆의 고무 손잡이나 공용 화장실의 문고리는 불특정 다수가 반복해서 만지는 곳이다. 감기나 독감이 유행한다면, 이런 표면을 통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질 수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내린 뒤에는 손을 씻기 전까지 눈이나 코를 만지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많은 사람이 오가는 장소에 다녀왔다면, 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가장 먼저 비누를 집어 들어야 한다.

병원도 예외는 아니다. 접수처에 놓인 펜이나 대기실 의자의 팔걸이는 다양한 환자가 거쳐 가는 곳이다. 몸이 아픈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의 특성상, 세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병원을 나설 때나 집에 도착했을 땐, 비누로 손가락 사이사이를 꼼꼼히 씻어야 한다.

전자기기와 주방 도구에서도 오염원 발견

최근에는 터치스크린 기기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위생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공항의 무인 발권기, 식당의 키오스크, 은행 ATM 화면은 하루에도 수백 명이 손가락으로 누른다. 엘리베이터 버튼도 마찬가지다. 이런 기기들은 화면에 지문과 기름기가 남기 쉬워 세균이 달라붙어 살기에 안성맞춤이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도 얼굴과 손에 수시로 닿는 만큼, 늘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동물을 만진 후의 조치도 중요하다. 겉보기에 깨끗한 강아지나 고양이일지라도 피부나 털 사이에는 미세한 세균과 곰팡이가 숨어 있을 수 있다. 특히 야외 산책을 다녀온 반려동물의 발이나 몸에는 외부에서 묻어온 기생충 성분이 남아 있을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나 어르신이 있는 집이라면, 반려동물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어야 질병을 피할 수 있다. 주방에서의 위생 관리도 놓쳐서는 안 된다. 생고기를 썰었던 도마나 기름기가 묻은 수세미는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고기 손질을 마친 뒤에는 사용한 도구뿐만 아니라 손도 1L 이상의 넉넉한 물로 깨끗이 헹궈내야 한다. 수세미는 습한 환경에 방치하면 세균 덩어리가 될 수 있어, 정기적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주방 세제만 믿기보다는 도구 자체의 청결을 우선시해야 안전한 식탁을 만들 수 있다.

손은 눈, 코, 입에 자주 닿기 때문에 세균이 옮겨가기 쉽다. 외출 후는 물론, 음식을 준비하기 전이나 공용 물건을 만진 뒤에는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손을 씻을 때는 손가락 사이, 손등, 손톱 밑까지 비누 거품으로 꼼꼼히 닦아야 한다. 대충 물만 묻히는 정도로는 세균을 충분히 없애기 어렵다.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지르거나, 엄지손가락을 다른 손바닥으로 감싸 돌려 닦으면 더 깨끗하게 씻을 수 있다. 일상에서 만지는 물건은 모두 오염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야 몸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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